“너가 감히! 뭐? 덜떨어진 종업원? 너희들 다 죽고 싶어 환장한 거야?” 태만이 입술을 떨며 고함을 쳤다. 이제 뺨 한 대를 맞고 더 큰 소리로 우는 주영은 종업원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소리쳤다. “그런데, 정말 절 다치게 한 저 종업원 잘못이라구요! 왜 저희들을 때리세요!”그리고 주영은 태만에게서 또 한번의 뺨을 맞았고 태만이 소리쳤다. “아직도 그렇게 무례하게 말을 하다니! 아직도 분위기 파악이 안돼? 당장 이대표님께 사과드려!”주영에게 무섭게 경고를 하고서 태만은 도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이 무지한 아이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대표님! 부디 용서해주세요!”“..어..?” 주영은 아빠가 종업원에 고개를 숙이자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더듬었다.놀란 건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멍한 상태로 있었고 두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믿을 수 없었다.“아린 씨를 봐서 참는 거야. 그런데, 네 딸 보고 그렇게 마음대로 사람들의 뺨을 때리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해주는 게 좋겠어.” 도윤이 주영을 차갑게 노려보고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주영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당…당..당신이 정말로 노스베이에서 온 이대표님 이었어요..?”침을 꼴깍 삼키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 전설의 재벌2세..?”“모자란 자식! 이대표님이 네 과오를 그냥 넘어가 주신 걸 다행으로 알아! 나머지 너희들도 얼른 사과하지 못해!” 태만이 명령을 했다. 주영의 이대표에 대해 해준 말을 듣고 다들 도윤이 엄청난 부자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끔찍하게 만나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죄..죄송합니다!” 주영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바로 사과를 했다. 이 상황이 다소 믿어지지 않았지만 주영은 아빠가 자신 앞에 서 있는 남자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현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주영은 자신의 사과에 대한 반응을 보려 예쁜 눈으로 도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감히 영주님이 보시고 있는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맞이하다니!” 노인 중 한 명이 소리쳤다.하지만, 도윤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마 꼭대기에 앉아 있는 젊은 영주를 노려보고 있었다. 행진 내내, 젊은 영주는 마음을 다스리는 듯 눈을 감고 있었다.“어허! 지금 내가 물어보지 않느냐! 버르장머리도 없이 대답도 안 하다니!” 무슨 짓이라도 할 기세로 노인이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며 소리쳤다. 하지만, 무언가 해보기도 전에, 도윤의 몸이 갑자기 공기 중으로 사라지자 눈을 휘둥그레 떴다!“…음?!” 갑작스러운 공포를 느끼며 노인이 중얼거렸다.그리고 바로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엄청난 힘으로 짓누르고 있는 게 느껴졌다! 힘이 엄청나서 잠시라도 견디고 있을 수 없었다.잠시 후, 노인은 도윤의 엄청난 힘에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지금, 나보고 고개를 숙이라고 했어? 당신은 나한테 고개를 숙이지 않았잖아?” 도윤이 비아냥거렸다. “형님!” 다른 노인이 달려오며 소리쳤고 소매 속에서 토기로 만든 차주전자를 꺼냈다.도윤에게 맞서려 주술을 사용하려 했지만 도윤은 너무 빨랐다. 그가 무언가 해보려고 하기도 전에, 도윤은 수차례 뺨을 때렸다.그러자 두번째 노인도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는 도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그제서야 젊은 영주가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쓴웃음을 지으며 도윤을 보고서 말했다. “힘이 나쁘지 않군. 그건 인정하지! 하지만, 오늘 날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야!”“그러면 어떻게 되는데?” 도윤이 쏘아붙이며 말했다.“죽더라도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 젊은 영주는 차갑게 소리쳤다.그 말을 듣자, 젊은 영주가 사람을 죽일 거라는 생각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바로 현장에서 물러나기 시작했다.“규정으로 큰 홀에 도착하기 전까지 두발로 바닥에 설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목소리 하나 변하지 않고 젊은 영주가 덧붙여 말했다. 누가 봐도 그는 도윤을 그
도윤은 이제 사지가 격정적으로 떨리고 있는 젊은 영주에게 다가가며 눈썹을 찡그렸다.“..뭐 보여주고 싶은 기술 있어?” 도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제…제발 살려주세요… 전 젊은 영주이고 성주술사들이 전부 제게 있습니다..!” 공포에 떨며 다리가 축 늘어져서는 다소 안쓰럽게 뒤쪽으로 기어가며 대답했다.“…이게 정말 끝이야?” 도윤이 이 장면에 어리둥절하면서 다소 재밌다는 듯 말했다. 물론 자조적인 웃음이었다. 어쨌거나 이 젊은 영주에게 속아넘어간 것이었다! 도윤은 처음에 젊은 영주는 정말로 강력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었다고?보아하니, 젊은 영주는 막 내부의 힘을 얻은 어린 전사에 불과했다!“내가 너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젊은 영주라… 지난 몇 년 동안 못된 짓은 많이 하고 다닌 것 같던데.” 도윤이 젊은 남자를 쳐다보며 말했다.“제…제가…” 겁에 질린 젊은 남자는 말을 더듬거렸다… 하지만, 재빨리 긴 예복을 흔들며 그의 눈이 사납게 돌변했다!그 모습을 보고 도윤은 반사적으로 공격을 예상하고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바로 1초 후 어떠한 공격도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도윤은 바로 젊은 영주에게 달려들며 그의 팔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하지만, 그가 검은 예복을 움켜쥐려는 순간 젊은 영주는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어? 황금 탈출? 일이 점점 재밌어지네!” 도윤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귀에 떨림을 느끼며 도윤은 젊은 영주가 현재 어디로 도망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 목표물이 자신 손아귀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도윤은 바로 추격을 시작했다.밤이 깊어갈 무렵, 도윤은 젊은 영주를 추격하며 울창한 숲 한 가운데를 달리고 있었다.주변을 밝힌 가로등 하나 없는 상태에서 빛은 점점 사라져 갔고 도윤은 당황하며 혼잣말을 했다. “이상하다… 분명 이쪽에 있는데 어디로 숨은 거야..?”그리고 도윤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지금
바닥에 누운 채로 그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말 못할 슬픔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너…여자를 싫어하는 거야?” 도윤이 젊은 영주를 차갑게 바라보며 물었다. “제가 말씀드려도 아마 이해 못하실 겁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저는 성주술사 중 항상 강하고 대단한 젊은 영주로 유명했습니다.. 모두가 저를 부러워했지만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한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들을 증오했어요… 그 여자 때문에, 모든 여자가 다 싫어졌어요! 그 여자는…. 바로 제 어머니입니다.” 젊은 영주가 설명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의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그는 한번도 이 젊은 영주처럼 본인의 엄마를 이렇게나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어쨌거나 어떻게 이 세상에 자신을 태어나게 해 준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도윤은 말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의 눈을 보며 도윤은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혹시 과거에 겪었던 일 때문에 현재 이렇게 잔인하고 부도덕한 사람이 되어버린 걸까?“…정확히 무슨 이유로 싫어하는 건데?”“…처음 기억은 세 살 때입니다…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어요… 제 어머니가… 제 앞에서 아버지를 죽이는 걸요!” 남자의 목소리는 전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워 보였다. “…그 당시 아버지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 손 한 번 잡아보려 하셨어요… 그저 한 어린 아이로서, 저는 그때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어머니는 그 행동에 대해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으셨죠… 더욱이 저를 돌보지도 않았어요! 그러고 몇 년이 지나도 그 장면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죽을 때까지 저를 괴롭히는 저주 같아요.”“그리고 그 뿐만이 아니에요! 할머니도 절 싫어하셨어요! 저를 가만히 두지 않으셨죠… 저 보고 사생아라고 하시면서.. 제가 탁씨 가문의 유일한 자손만 아니었어도, 분명히 그 두 여자는 절 오래 전에 두들겨 패서 죽였을 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총 일곱 명의 여자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죽기 전에, 그들의 용서를 받고 싶어요… 그래야만 제가 마음 편히 죽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다시 서아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승표가 진심을 전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다른 말없이 동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도윤은 승표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었다. 자신이 상처 입혔던 일곱 명의 여자들이 모두 어디 사는지 기억하고 있는 모습에 도윤은 승표가 진심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바로 승표와 도윤은 한 농부의 집으로 향했다. 문이 열리자, 하얗게 질려 있던 승표는 자신이 괴롭혔던 딸과 그녀의 부모로 이루어진 세 가족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젊은 영주님?! 저희가 무슨 잘못이라도..?” 세 사람 모두 두려움에 떨면서 아버지가 말을 더듬었다.“용서를 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제가 한 잘못들이 모두 용서 받지 못할 거라는 거 잘 알지만, 제가 했던 행동들의 죄를 갚기 위해 시키는 모든 하겠습니다! 제 목숨을 앗아가도 좋습니다” 승표가 덤덤히 말했다. “이,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피해자였던 딸이 두려운 목소리로 소리를 꽤액 하고 지르며 말했다. 그녀는 머리를 빠르게 저으며 부모 뒤에 숨어 있었다. “부탁입니다! 제발, 제 진심을 보여줄 수 있게 해주십시요!” 계속해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으며 젊은 영주가 간청했다. “이 자가 말한 것과 같이, 모든 말씀하십시오. 별다른 게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자결하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어서 말씀을 해보시지요…” 내내 승표 옆에 서 있었던 도윤이 그 세 가족을 보며 덧붙여 말했다. “이.. 이제는 그런 불필요한 죽음은 사절이에요! …어쨌거나… 그렇게 원하신다면, 젊은 영주님…음… 저기 있는 물탱크 채우는 것 좀 도와주세요!” 딸이 물탱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답했다.“…네?” 순간적으로 놀라며 승표가 말했다. 하지만, 빨리 정신을 차리고 고개
그 말을 듣자, 채라는 어리둥절해하며 도윤을 바라보았다.그리고 바로 이 무례하고 거만했던 젊은 영주가 도윤에게 항복했음을 깨달았다.“제 모든 일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젊은 영주가 이마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채라는 처음에 정말로 승표를 죽이고 싶었지만 지금 비참한 꼴을 보고서 그저 대답했다. “…더 이상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대신, 당신이 그동안 괴롭혔던 사람들에겐 꼭 사과하세요. 저희 가문 사람들은 이 끔찍한 일에서 큰 일 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가족들이 있으니까요.. 당신이 원하는 게 벌이라면, 그건 도윤이가 마지막으로 결정할 겁니다! 도윤이 뜻이 제 뜻이에요.”말을 하고서 채라는 고개를 돌려 도윤을 바라보았다.가끔 여자들은 그런다. 처음에 채라는 본인이 도윤에게 사랑에 빠진 건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처음 도윤에게 의지를 하게 되자 자신이 도윤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때부터 채라는 마음 속에 도윤에 대한 감정을 키웠다. 위기에 빠진 여자와 그녀를 구해주는 영웅이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채라도 그가 가장 필요할 때 도윤이 수도 없이 구해주는 모습에 자신을 그 여자에 대입했다. 그가 계속해서 그녀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모습에 자연스레 도윤에게 점점 의지하며 존경하며 신뢰가 쌓이게 되었다. 채라의 말에 숨겨진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서 도윤은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 느껴졌다. 어쨌거나 도윤은 채라의 마음에 응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말을 듣자 자신의 모든 죄를 참회하고 있던 승표는 도윤에게 기어가 무릎을 꿇고 말했다. “이대표님,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의 후회는 없습니다… 어서 죽여주세요..!”그 말을 하는 승표의 강단 있는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그저 뒤를 돌아 젊은 영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언제 바로 죽인대? 그것 보다 너가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어.
그때 도윤과 그 두 명이 있는 방으로 유미가 중년 남성을 데리고 들어왔다.자신만큼이나 아름답고 매혹적인 채라가 도윤 가까이 서 있는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유미는 살짝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그런 불편한 기분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는 다소 냉담했다. “이도윤 씨, 당신이 찾던 사람이요! 이름은 김영호 씨. 그 해에 관련된 섬 자료들을 가져왔어요!”그리고 그녀는 걸어와 도윤의 반대편 옆에 섰다. 그 모습을 보자, 채라도 지금 도윤 옆에 서 있는 미인을 조금씩 훑어보기 시작했다.두 여자 사이에선 신경전이 벌어졌고 손에 자료들을 들고 서 있던 중년 남성이 인사를 했다. “이대표님, 안녕하세요.”“영호 씨,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앉으시죠.”김영호는 문성 도시에 문화 행정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 사람은 고대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문성 도시의 모든 발전 과정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장소의 역사나 기원에 대해 알고 싶다면 김영호는 그에 걸맞은 완벽한 사람이었다. 인사치레를 나누고 영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그러니까 문성 도시의 건설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대표님.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을 오후에 조사를 좀 해봤는데요. 보세요, 문성도시는 사실 바다 옆에 위치한 작은 어촌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고작 백 개 정도의 가구뿐이었요. 문성섬 역사는 만년 전부터 유래된 것 같습니다… 수십년 전에 발견된 화석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입니다.”“기록이 잘 보존된 것 같고 말씀하시는 증거도 명확해 보이는 군요. 그런데, 영호씨, 비공식적인 전설에 대해 알고 계신지 없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모든 설명을 듣고 도윤이 물었다. “비공식적인 역사 말입니까?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이 쪽에 관심이 워낙 많아서요! 비공식적인 역사적 사건을 조사하고 증거를 모아 공식적인 일들을 반증하는 것이 일평생 제 유일한 취미였습니다! 그런 걸 물어보고 싶으신 거였다면 정말 사람 잘 찾으
‘그 사람들은 무슨 목적이 있어서 온 것으로 보인다… 도사님도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도사가 날아올라서 허공에 있는 집에 들어가서 그 사람들이랑 무언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얘기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얘기를 하는 동안 허공을 날고 있는 집은 도사님을 데리고 바닷속으로 들어갔다...’‘밤이 오고… 우리는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였다… 천사의 시체를 지켜야만 했다..’‘이제 밤이 늦었고 내가 보초를 설 차례다… 나를 포함해서 총 9명의 사람이 있다..’‘..나는 그 끔찍한 사건을 겪고 나서 글로 남기고 있다… 그 사건은 내 운명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우리가 보초를 서는 동안, 천사가 갑자기 살아났다! 우리 앞에 서서, 아주 화가 난 얼굴로 자신을 어디로 데리러 가는 거냐고 묻는다…’‘감히 거짓말을 할 수 없어서 우리는 아는 모든 것을 천사에게 털어 놓았다… 우리 말을 듣자, 엄청 화가 났다! 아직도 그녀가 한 말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래서 지금도 나한테 그럴 생각이 있다는 거야? 제때 깨어나서 하늘에 감사할 뿐이야.”‘그리고선 그녀는 깊은 분노를 표하며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움직이자 여섯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정말 공포스러웠다..!’‘내가 도망가려고 하자 그녀는 바로 긴 소매를 흔들고서 내 목을 졸랐다! 내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난 허공을 날고 있었다!’‘나무 위로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나는 분명 떨어지는 충격으로 죽고 말았을 거다! 운이 좋게도 다리 하나만 부러지는데 그쳤다..’‘진정한 공포가 느껴졌을 땐 반정도 의식이 있을 때였다. 모든 게 잘못됐다. 분명 천사는 관 안에 있었다… 그럼 저 미친 여자는 누구란 말인가? 그 당시, 나는 내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했다. 내가 아는 거라곤, 그들 모두 죽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었다.’‘다행히도 거대한 청동 집이 폭발음을 내며 바다에서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