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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장

도희조차도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도윤아! 어서 저 개새끼를 죽여! 죽을 만큼 때려!”

한편, 준식은 도필을 바라보며 정중하게 물었다. “대표님의 아우라로 보아하니 혹시 저희 모수벽 셋째 삼촌처럼 전설이신 분입니까?”

나이가 어린 도윤과의 싸움에서도 태식이 불리한 처지에 놓인 것을 보자 크게 놀라며 준식은 도윤의 스승인 도필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허허! 지금 모수벽이 전설의 영역 안에 들어왔다는 겁니까? 그 말은 그 자의 훈련이 헛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도필이 물었다.

“네 맞습니다!”

“뭐라고요? 위대한 모 씨 가문 도사님은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할아버지?” 도윤과 태식의 싸움을 계속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던 예희가 물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건 소문에 불과하단다. 우리가 어떻게 위대한 모 씨 가문 도사의 정체를 그렇게 쉽게 노출할 수 있겠니. 그런데 넌 아직 어리니 몰라도 된다.” 준식이 대답했다.

“그…그러면.. 이도윤도 지금 도사인 거예요? 정말 강해요!” 복잡한 감정이 들며 예희가 다시 물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모씨 가문에 도움을 청하러 왔을 때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었던 사람이었다. 그 당시에, 예희는 빈혈로 누워 있었고 다행히 도윤의 헌혈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도윤이 그저 평범한 세계에서 온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었다.

하지만, 지금 강한 모습을 보니, 예희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참 당황스럽군요… 제가 잠시 이도윤 대표를 보니, 도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제 말이 맞습니까?” 준식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도필을 쳐다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하하하! 눈썰미가 좋으십니다!” 도필이 자랑스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 세상에…” 준식은 몇 발자국 뒷걸음치며 지금 완전히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다행히 예희가 부축을 했고 이상함을 느끼며 그녀가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말씀이에요? 기술적 면에서 이렇게 엄청나게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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