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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장

“…그러니까 젊은 주인님의 몸은 이제 더 이상 일반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까? 그런 거였군요!” 유상이 깨달음을 얻으며 말했다.

‘그런데… 도대체 도윤이의 첫번째 사부가 누구인 게야..? 그 창대명이라는 사람…?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데… 도윤이 몸이 반 년 만에 이렇게 변하는 게 가능하다면 도대체 창대명이라는 작자는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군..’ 도필이 속으로 생각했다.

태식이 허공으로 날아올라 피를 토하며 비명을 지르자 도필은 태식 쪽을 바라보았다.

“너… 너 이미 전설 영역에 들어온 거야…?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태식은 누가 봐도 충격을 받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 듯이, 오직 전설만이 전설 영역에 입문할 수 있었다.

태식이 알기로는, 엄청난 훈련을 견뎌 온 모수벽조차도 전설의 영역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이도윤이 그걸 해냈다고! 예전에 기초조차 없다고 느꼈었던 사람이 지금 명도사의 위치를 이뤄냈다니! 도윤은 태식이 만났었던 가장 강했던 적수보다 훨씬 몇 배는 더 강했다.

태식은 이 사실을 인정할 바에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적당할 때 죽어, 모태식. 탓할 사람을 찾고 싶은 거면, 그 날, 너의 주제 넘은 행동을 되돌아봐! 내 숨통을 그렇게 조여 오더니! 오늘 내가 드디어 복수를 해 주지!” 도윤은 두 주먹을 꽉 쥐며 소리쳤다.

도윤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

어쨌거나, 그는 대부분 기간동안 도망자 신세였었고 집조차 돌아올 수 없었다. 그리고, 가족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도 도윤이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속절없이 바라보며 그들이 무사하기를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이게 다 모태식이 주제 넘은 짓을 했고 자신의 숨통을 조여왔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 일로, 도윤은 과거에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고통의 시간들이 보상을 받게 되었다.

도윤에게서 느껴지는 이 엄청난 살기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며 태식은 그저 침만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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