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와 도율희는 3년 만의 만남에 오랜 친구처럼 담담하게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떴다.두 사람이 떠난 후에야 주변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했다.“미친, 쟤 우리 학교 여신 국문과 도율희 아니야? 함께 있는 저 녀석은 누구야? 아는 사람 있어?”“아마 강진 대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학술 교류하러 온 학생 같은데 우리 과야!”“강진 대학교? 지들끼리 다 해먹네! 우리 학교 여신을 다른 학교에 뺏길 수 있는 거야?”“이건 진짜 좋은 사람이 안 좋은 사람을 만나서 물들어 버린 거야!”“물들어 버렸다는 게 말이 돼? 난 그 남학생이 엄청 잘 생기고 스타일리시해서 적어도 우리 학교 4대 남신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도율희와 함께 있으니 잘 어울리는 부부 같아.” 한 여학생이 말했다.“아무리 잘생기고 스타일리시해도 다른 학교 학생인데, 우리 학교 여신을 다른 학교에 빼앗기면 우리가 우리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니야?”“맞아, 내 말이! 이건 빅 뉴스야. 어서 이 일을 한세진 도련님께 알려드려. 도율희는 도련님이 마음에 둔 사람이잖아. 도련님이 알게 되면 그 녀석 분명 웃음거리가 될 거야!”“도율희는 이렇게 많은 남자들이 자기를 쫓는데도 관심 없더라니. 역시 남자친구가 있었네. 저 두 사람 보니까 알고 지낸 지 오래된 것 같아.”“저 둘이 얼마나 알고 지냈든지 빨리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우리 연화 대학교 여신을 강진 대학교 사람에게 빼앗기고 말 거야.”진우와 도율희가 걸어오면서 얼마나 많은 시선들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도율희는 연화 대학교에서 정말 유명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고 학교 밖에서 함께 식사할 곳을 찾아 식사를 마쳤다.도율희는 진우를 데리고 연화 대학교를 구경하기 시작했다.연화 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당연히 캠퍼스가 넓었고, 두 사람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가 인공호수 근처에 앉았다.이곳은 매우 한적해서 보통 저녁에 연화 대학교 커플들의 천국이지만, 대낮에는 태양을 무릎 쓰고 나오는 사람이 없을 뿐
오후. 진우와 도율희 두 사람 각자 수업을 들으러 갔다.그들은 학교에 폭풍우가 곧 몰아칠 줄 몰랐고, 이 폭풍의 주역은 바로 그들이었다.그들이 수업을 듣고 있을 때, 연화 대학교 캠퍼스 SNS에 짧은 글이 올라왔다.“연화 대학교 여신 도율희, 캠퍼스 안에서 낯선 남자와 데이트!”글과 함께 도율희가 진우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사진 몇 장도 함께 올라왔다.이번에는 정말 큰일이다.한 시간만에 조회수가 수만 건을 넘었고, 댓글도 수천 건이나 달렸다.이 글은 단번에 연화 대학교 SNS에서 가장 핫한 글이 되었고, 학생들은 서로 공유하기 시작했다.그리고 각 과에 단톡방에서도 핫해지기 시작했다.모두 이 남자가 누구인지 토론하고 있었고, 진우의 신상을 털기 시작했다!결국 진우와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이진우와 도율희가 함께 떠났다는 제보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살이 진우에게로 향했다.그러자 캠퍼스 SNS에 또 한편의 짧은 글이 올라왔다.“강진대 학술교류생 이진우, 연화 대학교 여신 도율희 꼬시는 데 성공!”이것은 또 하나의 핫한 글이 되었다. 연화 대학교에서 도율희와 관계가 있는 글, 특히 이런 가십에 관한 글은 무조건 핫해진다.예전에도 연화 대학교 4대 남신 중 하나인 장승현이 여신 도율희와 스캔들이 난 적이 있었다.장승현이 공개적으로 도율희는 장승현의 여신이라고 선언하여 누구도 율희를 탐내지 못하게 했다.하지만 그때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고, 이번엔 달랐다.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진실성이 높아졌다.오후, 진우가 수업이 끝났을 때, 진우가 있는 강의실 밖에 학교 여신을 쟁취한 이진우라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보기 위해 많은 연화 대학교 학생들이 몰려 있었다.진우를 포함한 강진 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연화 대학교 SNS에 가입하지 않았고 단톡방도 없었기 대문에 어리둥절했다.그래서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많은 사람들이 그들, 특히 이진우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 느꼈다.게다가 이진우의 열기 때
진우가 떠난 후, 검은색 승합차 한 대가 그의 뒤를 따랐다.진우가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밤 10시였고, 오늘 호화 포인트가 조금 올라 325점이 되었으나 그는 너무 느려서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소호로 직원 몇 명을 보내어 두 국제 도시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도록 했다.지금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발전속도는 충분히 빨라 한 달여 만에 20조가 넘는 돈을 투자해 투자계의 핫스타로 떠올랐는데, 최진주는 진우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게다가 꼼꼼한 현지 조사 끝에 투자하여 대부분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으나 이진우라는 사장님은 탐탁지 않은 것 같다.계속 그녀에게 투자를 재촉하니 그녀는 이 젊은 사장님이 얼마나 많은 돈을 써야 돈을 다 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그러나 의심만 할 뿐, 사장님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지시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렇게 해야 했다.곧바로 직원을 차출해 다음날 소호로 보내 진우의 지시를 따랐다.다음 날, 진우는 김태평에게 전화해 쉬겠다고 했다. 김태평이 불만을 토로했으나 진우가 학교로 돌아가면 학교에 더 많은 돈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러자 김태평은 진우가 결석처리 되지 않게 알아서 잘 해결할 테니 마음 편히 할 일을 하라고 했다.역시 옛 말에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고 했다. 돈이 있으면 안 되는 일이 없으니, 만약 돈이 있다면 더 주면 된다.오전에 진우는 최진주가 보낸 사람을 만났는데, 총 50명 정도였고,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곧바로 인근 벤츠 4S 지점으로 이동해 팀별로 벤츠 승합차를 한 대씩 사주어 그들이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고는 곧바로 스타 스카이 호텔로 데리고 와, 자신의 차에 있던 집 계약서와 서류를 전부 그들에게 넘겨주며, 집 명의를 회사 명의로 변경하도록 했다.일행 50여 명은 이진우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스타 스카이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
“이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객실이 비어 있는지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양정원은 다급히 프런트로 달려가 조회를 해보기 시작했다.진우는 직원들을 데리고 양정원을 따라갔다.“이 선생님, 고객님께서 머무르고 계신 층에 이미 15개의 객실이 마감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고객님들이 머무르고 계셔서 조율하기 힘들 것 같은데, 아니면 제가 한층 위로 체크인해드려도 될까요?” 양정원이 조심스럽게 말했다.그녀는 VIP인 이진우에게 불쾌감을 줄까 봐 걱정했다. 만약 다른 호텔로 바꾼다면 그녀는 회사에 큰 손해를 입히는 것이다.하루만 머무르면 10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이 고객은 VIP고객이다.“그렇게 하시죠!” 진우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말했다.진우는 보름간 머무는 걸로 결제를 했고, 많은 미녀 직원들의 시선을 받으며 진우는 직원들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자신의 룸에 들어가, 진우는 호화 포인트가 또 1점 올라 326점이 되었다.이제 직원들이 왔으니 돈을 물 쓰듯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최진주처럼 하나 하나 따지며 돈을 쓰지 않고, 바로 돈을 써서 사들이면 된다.게다가 그는 어떤 회사에도 투자를 하고 싶지 않고, 직접 집을 사고 빌딩을 사고 싶었다. 어쨌든 소호의 집값은 비싸서 몇 억, 몇 백억을 들여 집을 사는 것은 별일이 아니다.력셔리 프리미엄으로 하루 세끼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데다 음식도 나쁘지 않아서 진우가 지원들을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가지 않아도 되었고, 직원들을 점심 시간에 2시간 쉬게 한 뒤 직원들을 모아 일을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업소 몇 곳을 직원들에게 소개시켜주며 연락해 보라고 했다.계약이 성사되면 직접 진우에게 돈을 입금해 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가 직접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다.모든 직원을 배치한 후, 진우에게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여보세요! 이진우씨 핸드폰 인가요?” 한 남자가 물었다.“네 제가 이진우인데요! 누구시죠?” 진우가 대답
진우에게서부터 약 800m 떨어진 10층짜리 폐건물에서, 덩치 큰 외국인이 진우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황급히 손에 든 저격총을 상자 안에 넣으며 욕설을 퍼부었다.터커는 자신의 완벽한 저격이 타깃을 명중하지 못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실패다!!!다크웹 48위 킬러로서 강하진 않지만, 총기를 다루는 실력은 10위 안에 들 수 있으며, 위장에 능하다.그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 보여도 어떤가? 총알을 막을 수 있겠는가?분명 불가능하다!그가 호방 고수든지 용방 고수든지 간에 총알 한 방이면 된다.그래서 터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산시 소호는 많은 사람들이 임무를 수행하러 오기 꺼리는 곳이지만, 그는 두렵지 않았다.총알 한 방에 타깃을 해결하고, 위장을 하면 누가 그가 한 짓인지 알 수 있겠는가?다른 킬러들은 타깃을 암살할 때 직접 목숨을 걸고 죽이지만 그는 달랐다.그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뒤, 타깃을 유인한 후 총알 한 방이면 해결할 수 있었다.2천억에 호방고수 한 사람을 암살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 돈을 거저 받는 격이었으나, 결국 생각치 못하게 실패하고 말았다.재빠르게 저격총을 장전한 뒤 재빨리 등에 멘 터커는 몸을 돌려 떠났고 속도도 매우 빨라서 1층 계단에 서너 걸음만 가면 도착할 수 있었다.진우는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는 없었지만 총알의 궤적에 따라 상대방의 대략적인 방향을 느낄 수 있어서 충분했다. 저격수는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그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묻지 마라. TV에서 보아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알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우는 폐건물 1층에 도착했고, 수 백미터의 거리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러나 이 가운데는 무너진 집이 많고 평탄하지 않은 데다 험난한 길을 곧장 달려왔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렸다.진우가 막 건물 1층에 도착하자 키가 크고 캡 모자를 쓴 남자가 등에 긴 모양의 상자를 메고 위층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10cm가 넘는 두께의 콘크리트 벽에 그대로 큰 구멍이 뚫렸다.진우의 타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컸고, 터커는 순간 자신의 등뼈가 완전히 산산조각 났음을 느꼈다.“쿨럭!!!”또 입에서 피가 솟구쳤다.두 사람은 벽을 뚫고 땅으로 떨어졌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터커는 땅에 누워 숨을 헐떡이며 숨이 곧 떨어질 듯했고, 진우는 굳건히 땅에 서 있었다.터커는 생각이 떠올라 머리를 위쪽으로 움직였고, 몸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점점 마지막 힘도 사라지고 끝없는 어둠이 그를 집어삼켰다.진우는 터커 앞으로 다가가 그의 호흡을 확인했다.“씨발......죽었네!”“미친, 이렇게 쉽게?”“아직 누가 날 죽이려고 했는지 못 물어봤다고!”진우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기 때문에, 첫 살인을 해도 진우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심리적 부담도 없었다.땅 위에 이 사람의 생김새를 보니 아마 외국인인 것 같았다.외국인이 국내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범천이 관여해야 할 일이겠지?진우는 천축 팀장 주정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곳에 외국인이 그를 죽이려 했고, 강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알린 후, 주정현에게 위치를 보내주었다.주정현은 진우에게 곧 갈 테니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진우가 약 20분 정도 기다리자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그가 있는 쪽으로 나라와 폐건물 옥상에 멈춰 섰고, 곧 주정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진우 앞에 도착했다.“팀장님!” 진우가 소리쳤다.“무슨 일이야?” 주정현이 물었다.진우는 사건의 경과를 그에게 들려주었다.“가서 저 사람 신분 확인해봐!” 주정현은 그와 함께 온 여자 멤버에게 말했다.“네!”세 명의 여자 대원이 터커에게로 다가가 물약 한 병을 꺼내 터커 얼굴에 붓고 또 한 병의 물을 부어 그의 얼굴을 깨끗이 씻은 후, 스캐너를 꺼내 터커의 얼굴을 스캔한 뒤 노트북에 연결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 멤버 중 한 명이 말했다. “찾았습니다. 이름 터커, 다크웹 48위 킬러
진우가 떠났다.나머지는 주정현과 멤버들에게 맡겼다. 그들은 이런 일을 처리해 본 경험이 있었다.주정현은 진우에게 여자 멤버들은 범천 진충 소대로 범천 정보망을 총괄하는 팀원들임을 알려주었고, 진우가 만약 알아보아야 할 것이 있을 때 직접 그들에게 연락하면, 그들이 알아낸 정보가 있을 경우 진우에게 알려줄 것이니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게 했다.진우는 이들의 팔에 새겨진 무늬가 거미 무늬임을 보았다.자신의 유니폼 팔에 새겨진 무늬는 매 일 것이다.그는 유니폼을 가져와서 입어보지 않았다.스타 스카이 호텔에 돌아온 진우는 긴박감을 느꼈다. 오늘 만남은 너무 위험했고, 그의 강한 정신 감각이 제때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다면, 그는 아마 다른 곳에 가 있었을 것이다.위력이 막강한 저격총에 자신이 맞는다면 죽지 않아도 불구가 되었을 것이다.너무 무섭다!정신력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호화 포인트를 천점으로 만들어 정신력을 일반 한계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정신력이 위험을 감지할 수 있구나!정신력만 향상시킬 것이 아니라, 체력도 계속 향상시켜야 한다.실력은 아직 약했지만, 관건은 그가 누군가에게 찍혔다는 것이다.적이 누군지조차 모르는데, 적을 모른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만약 주정현 같은 강자가 나타나 그를 죽인다면 어쩌겠는가?현재 그는 주정현, 장선재 같은 강자의 손에서 빠져나올 자신이 없다.적어도 그들 정도의 수준까지는 올라야 안전감이 있을 것이다.대량의 호화 포인트가 필요하다!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호화 포인트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까?진우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사장님!” 핸드폰에서 최진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주 씨! 제가 사고 싶은 게 있으니, 저 대신 알아봐 주세요! 최대한 빨리 사주시되, 가장 좋은 것으로 사주세요. 돈은 문제가 아닙니다.” 진우가 말했다.“뭘 사면 되죠?” 최진주가 물었다.“섬, 비행기와 크루즈도 사고
진우는 한 사람이 생각났다.김태형!그는 아프리카에 2조 넘는 돈을 들여 광산을 하나 사지 않았는가? 자신이 아직도 25%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그에게 자신을 도와 아프리카에 있는 광산 두 개를 사라고 하면 적어도 4조~6조는 될 것이다!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겠는가?!맞다!이렇게 하자!생각한대로 바로 실행하자!요 며칠 진우는 답답했지만 정신력을 향상시키지 못해 나갈 수 없었다.“여보세요! 이진우! 난 네가 네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줄 알았어!” 김태형은 전화로 말했다.그동안 김태형은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일로 바빴기 때문에 진우가 국내에서 있었던 일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진우가 SCC핵심 멤버인지도 모른다.“김태형! 이번에 주식에 관심 있어서 연락한 게 아니라, 네가 날 도와주었으면 해!” 진우가 대놓고 말했다.“뭔데!”너 아프리카에 아는 사람 있지? 나도 광산 두개정도 사고 싶어서.”“어? 너도 광산 사고 싶어? 다이아몬드 광산? 아니면 황금 광산?” 김태형이 물었다.“다 괜찮아! 그냥 요즘 여윳돈이 생겨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차라리 광산 두개 사 놓고 놀려고!”“네가 광산을 산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 있어. 나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 발견한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데 이미 엄지손가락 만한 몇 십조의 가치가 있는 최고급 다이아몬드가 나왔고 사장님이 현지인이 아니라 광산을 팔고 귀국하려고 했지만 새로 발견한 곳이라 어떤 상황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리스크도 적지 않아!”“괜찮아 괜찮아! 난 리스크가 두렵지 않으니 빨리 물어봐 줘! 빠를수록 좋아!” 진우가 다급하게 말했다.이것은 정말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이다.리스크에 대해 누가 신경 쓰겠는가.“그럼 내가 먼저 물어보고 다시 연락 줄게!” 김태형이 말했다.“지금 당장 물어봐 줘! 연락 기다릴게!”진우는 급해서 재촉하지 않으면 또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그렇게 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