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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장

10cm가 넘는 두께의 콘크리트 벽에 그대로 큰 구멍이 뚫렸다.

진우의 타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컸고, 터커는 순간 자신의 등뼈가 완전히 산산조각 났음을 느꼈다.

“쿨럭!!!”

또 입에서 피가 솟구쳤다.

두 사람은 벽을 뚫고 땅으로 떨어졌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터커는 땅에 누워 숨을 헐떡이며 숨이 곧 떨어질 듯했고, 진우는 굳건히 땅에 서 있었다.

터커는 생각이 떠올라 머리를 위쪽으로 움직였고, 몸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점점 마지막 힘도 사라지고 끝없는 어둠이 그를 집어삼켰다.

진우는 터커 앞으로 다가가 그의 호흡을 확인했다.

“씨발......죽었네!”

“미친, 이렇게 쉽게?”

“아직 누가 날 죽이려고 했는지 못 물어봤다고!”

진우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기 때문에, 첫 살인을 해도 진우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심리적 부담도 없었다.

땅 위에 이 사람의 생김새를 보니 아마 외국인인 것 같았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범천이 관여해야 할 일이겠지?

진우는 천축 팀장 주정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곳에 외국인이 그를 죽이려 했고, 강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알린 후, 주정현에게 위치를 보내주었다.

주정현은 진우에게 곧 갈 테니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진우가 약 20분 정도 기다리자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그가 있는 쪽으로 나라와 폐건물 옥상에 멈춰 섰고, 곧 주정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진우 앞에 도착했다.

“팀장님!” 진우가 소리쳤다.

“무슨 일이야?” 주정현이 물었다.

진우는 사건의 경과를 그에게 들려주었다.

“가서 저 사람 신분 확인해봐!” 주정현은 그와 함께 온 여자 멤버에게 말했다.

“네!”

세 명의 여자 대원이 터커에게로 다가가 물약 한 병을 꺼내 터커 얼굴에 붓고 또 한 병의 물을 부어 그의 얼굴을 깨끗이 씻은 후, 스캐너를 꺼내 터커의 얼굴을 스캔한 뒤 노트북에 연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 멤버 중 한 명이 말했다. “찾았습니다. 이름 터커, 다크웹 48위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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