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야, 이분은?” 천홍이 물었다.세라에게 이런 친구가 있다니? 그녀가 어떻게 전혀 몰랐지?!그녀는 윤세라와 항상 함께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듣기 거북하겠지만, 그녀는 세라의 몸에 몇 개의 점이 있는지도 안다.게다가 세라의 SNS에 있는 친구들도 거의 다 아는데, 이진우라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이진우를 회사에 입사시켜 잘 꾸며 데뷔시키기만 한다면 분명 돈이 될 것이다!지금은 디지털 시대다.이진우의 지금 이 모습이라면 무조건 여성들의 시선을 끌어당길 것이다.그녀가 다시 꾸며 주기만 한다면 이진우가 중고등학생의 아이돌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장담한다.광고만 찍어도 유명해져서 몇 년만 돈을 벌어도, 앞으로 그들이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홍이 언니, 이쪽은 이진우씨. 지난번 강북시에서 나를 구해준 분이에요.” 윤세라가 대답했다.“이진우 씨군요! 안녕하세요! 세라 매니저 천홍입니다!” 천홍은 오른 손을 내밀고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지난 번 강북시에서 있었던 일을 그녀는 세라에게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막 떠오르는 스타로서 남에게 유리하게 이용당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나, 몸만 망치지 않으면 된다.“홍씨 안녕하세요!” 진우도 오른 손을 내밀어 천홍과 악수했다.진우는 이어서 말했다. “세라 씨가 저를 잊지 않았으면 됐습니다! 무슨 은인은 은인이에요. 사실 제가 한 건 아무것도 없는 걸요! 방금 제가 들었는데 세라 씨 영화 찍으시는데 투자가 필요하다고요?”“네! 맞아요! 예전에 투자하기로 한 투자자가 투자금을 철회해서 아직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는데 금액이 좀 커서 아직 못 찾았어요.” 윤세라가 씁쓸하게 말했다.“제가 투자할게요!”윤세라는 순간 멍해졌다가 기뻐서 물었다. “진우씨도 영화 투자하세요?”“예전엔 투자해보지 않았는데! 이제 해보려고요!”윤세라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말했다. “진우 씨 처음 투자하시는 거라면 작은 영화에 먼저 투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녀는 연예계에 오래 발 담고 있는 고인물인데, 어찌 윤세라와 같은 연예계에 갓 들어온 계집애와 경력을 비교할 수 있겠는가.투자금이 적다며 아무런 이유 없이 추가 투자를 하는 투자자를 본 적이 없고, 추가 투자만 해도 수백억 원에 이른다.무슨 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하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고? 다 개소리다!누가 자기 돈을 내버리겠는가?전혀 이치에 맞지 않고, 이 허풍은 좀 지나치다. 만약 조금이라도 합리적이었다면, 그녀도 속았을지 모른다. 이진우의 외모에 속아 사기 당할 수 있다.하지만 그녀는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이진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싶었다.만약 천홍이 지난번 윤세라를 따라 지난번 강북시의 그 사적 모임에 갔더라면, 그녀는 분명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당시 강북시의 유명인사가 아닌 사람이 누가 있었겠는가? 재산이 몇 천억에서 몇 조다!이진우가 그런 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섞여 갓 유명해지기 시작한 연예인을 속일 수 있을까?“안 될 게 뭐가 있겠어요!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투자를 할 테니 세라 씨는 연기만 잘 해주시면 돼요. 돈이 모자라다면 추가로 투자하겠습니다!” 진우가 당당하게 말했다.“진우 씨, 정말 감사해요! 지난 번에 저를 한 번 살려주셨는데 이번에 또 살려 주시네요. 제가......제가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윤세라가 진우에게 절을 하며 말했다.윤세라는 당연히 진우의 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그녀는 진우의 능력을 본 적이 있고, 진우의 몇 백억에 달하는 스포츠카에 타본 적이 있었다.진우는 서둘러 윤세라를 일으켜 세웠다.이게 뭐하는 거지?!다른 사람이 보게 된다면 빅 뉴스 감이다.어떤 신진 4대 여신 중 하나인 윤세라가 모르는 남자에게 절을 하다니.무조건 신문 1면에 도배되는 것은 따 놓은 당상이다!진우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천홍도 서둘러 세라를 일으켜 세워 품에 안았다.그녀는 세라가 갑자기 이런 생동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이때 두 중년 남자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한 사람은 키가 크고 말랐으며, 한 사람은 키가 작고 뚱뚱했다!한 사람은 윤세라가 준비하는 영화의 유명한 감독 마찬욱이고, 다른 한 사람은 윤세라와 처음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왕 사장이다.“마 감독님!”“마 감독님!”윤세라와 천홍이 동시에 소리쳤다.그들은 마찬욱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마찬욱은 오늘 제작 발표회를 연 거장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일류 감독이라 윤세라 같은 차세대 스타와는 레벨이 달라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다.마찬욱이 유명한 감독이 아니었다면, 그녀들도 이렇게 힘들게 투자자를 찾을 필요 없이 영화를 찍지 않으면 그만이다."세라 씨, 소개시켜줄게. 이 분은 왕 사장님이시고, 우리 영화에 관심이 많으셔." 마찬욱이 윤세라에게 말했다."마 감독님, 세라 씨와 이야기했었는데, 세라 씨는 저희 회사가 이 영화에 투자하는 것을 원하지 않나 봅니다!" 왕 사장이 무언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네? 이게 무슨 일이야! 윤세라 씨, 빨리 왕 사장님께 사과 안 해? 지난 번 투자자가 윤세라 씨 때문에 투자금 철회해서 이번에 어렵사리 한 분 찾은 건데 또 투자를 무산시키고 싶은 거야? 윤세라 씨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연예계에 계속 있고 싶지 않은 가봐? 연예계에 그만 있고 싶으면 미리 말해. 내가 도와줄 테니까!" 마찬욱이 윤세라 면전에 대고 꾸짖었다.마찬욱은 윤세라가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뒷세력도 없고, 접대도 원하지 않고 계속 연예계에 있고 싶은 건가?지난 2년간 연예계에서 인맥이 좀 있는 매니저 진홍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녀는 국내 신진 4대 여신이 될 수 있었을까?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 이런 반항적인 것을 좋아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이제 막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청순한 어린 스타가 이런다면 눈 앞의 왕 사장 같은 이런 사람들에게는 정복감과 성취감을 더 느끼게 할 것이다."마 감독님! 이미 새 투자자를 찾았습니다!" 윤세라가 억울함을 참
만약 여러 명의 투자자의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지?단독으로 투자한다면, 번거로운 일이 많이 없어지고 한 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되기 때문에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상황이다."감독을 바꾸고 싶은데 됩니까?" 진우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예???" 마찬욱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마찬욱 뿐만 아니라 윤세라와 천홍도 경악했다.그들은 이진우가 이런 요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마찬욱도 순간 반응했다.분명 자신이 윤세라를 혼내서 이진우에게 미움을 산 게 틀림없었다.상대방의 면전에서 상대방의 여자를 꾸짖다니. 이건 상대방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 아닌가?마찬욱은 이때 일찍 상황을 파악하고 후회했다.이제 어떡하지?그는 이 영화 프로젝트의 제작자이지만, 투자자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투자자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 프로젝트는 계속될 수 없을 것이고, 반대로 그가 없다면 다른 이름있는 감독을 부르면 될 것이다.이진우가 정말 이 영화의 투자자가 되어 감독을 바꾸겠다고 한다면 사실 말 한마디면 되는 일이다.이유는 간단하다. 이 프로젝트는 그를 떠나 다른 감독에게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진우라는 투자자를 떠나서는 도저히 진행될 수가 없다."이......이진우씨! 제가 방금 사실......”마찬욱이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우가 끼어들었다."감독님을 바꿔줄 수 있습니까? 진우가 윤세라와 천홍을 바라보며 말했다."바꾸려면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천홍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우가 천홍의 말을 막고 말했다." 바꿀 수 있으면 됐습니다. 천홍 씨가 세라 씨의 매니저 아닌가요? 이 일은 천홍 씨께 맡길게요. 초기 투자 비용으로 2천억 하고, 모자르면 계속 추가 투자하겠습니다."이때 진우의 핸드폰이 울렸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사장님의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지금 호텔에 계신가요?"
마찬욱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방금 이진우가 뭐라고 했지?먼저 2......2천억을 투자한다고?나중에 부족하면 계속 추가로 투자하고?만약 그가 이 투자금을 사용해서 영화를 찍는다면, 그는 이 영화를 국내외로 흥행시킬 자신이 있다.그렇게 되면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마찬욱은 현재 국내에서 유명한 감독으로 국제 유명 감독과는 한 글자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신분 지위 차이가 많이 난다.제작 발표회를 연 국제적으로 유명한 감독을 보면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 자신이 열 명이라도 비교가 안 된다.하지만 자신이 이제 곧 잘릴 것 같다!이 영화는 계속 자신이 제작자로 나서고 있었지만, 자금만 확보된다면 천홍이 작가, 제작자와 감독을 섭외한다면 정말 문제될 것이 없는 것 같다.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자신이 국제적인 감독으로 승진할 기회를 이렇게 눈뜨고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는 말인가?이 순간, 마찬욱은 혈압이 오르며 머리가 어지러웠다.그는 자신의 입이 왜 이렇게 방정인지 원망했다!만약 지금 주변에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없었다면, 그는 이진우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을 것이다.이 기회를 얻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이진우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였다.이진우는 단연 갑부인데, 그는 이미 이진우에게 미움을 샀다.만약 앞으로 이진우가 그를 막는다면, 그가 연예계에 계속 있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유재찬과 천홍은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고, 다음 일은 두 사람이 만나서 처리하면 된다. 진우도 더 이상 간섭할 생각이 없었다.2천억 정도의 작은 투자를 그는 아예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영화 쪽으로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일을 다 처리한 후, 유재찬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계속 바쁘게 일을 했다. 현재 퇴근할 시간을 넘겼으나, 그는 처리해야할 계약서도 있고, 진우가 주는 월급이 다른 회사보다 다섯 배나 많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야근을 했다.
유감스럽게도 천홍은 이진우가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사기꾼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지금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빨개진 것 같았다.“너......너 이 계집애 왜 진작 말 안 했어!” 천홍이 얼굴이 빨개져서는 말했다.“내가 지난 번에 말했잖아요! 근데 언니가 별로 관심이 없었던 거지. 아이구......홍이 언니, 언니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요?” 윤세라가 천홍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아니야! 괜찮아!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너 먼저 이진우 씨랑 이야기하고 있어봐!” 천홍이 얼굴을 가리고 도망쳤다.천홍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있었다.서른이 넘은 나이에 몸매 관리를 잘 해서 소녀 못지 않았고, 소녀답지 않은 성숙함이 느껴졌다.세수를 하고 나니 민낯도 연예인 못지 않게 나쁘지 않았다.그녀는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고, 많은 어린 사람들이 그녀 같은 이런 성숙한 여자를 좋아한다.하지만 자신이 이진우를 유혹하지 못한 것 같았다!설마 이진우가 세라 같은 청순한 여자만 좋아하는 건가?이진우 같은 이런 완벽한 남자에게, 그녀도 마음이 움직였다.올해 그녀는 만 서른셋으로, 그녀도 믿고 의지할 사람을 찾고 싶었고, 이진우와 같은 부잣집 도련님과 어떻게 되는 것은 바라지 않지만, 상대방이 가끔 자신을 생각하기만 하면 되고, 만약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더 완벽하다.안타깝게도 이진우는 그녀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진우는 그가 성숙한 미녀의 눈에 띄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사실 그를 노리는 미녀가 어디 한 사람뿐이겠는가.그는 지금 구석에 앉아 마지막 기부식을 기다리고 있었고, 윤세라는 옆에 앉아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마찬욱은 몇 번이나 그에게 다가가고 싶었지만, 진우와 윤세라가 함께 웃고 떠들고 있어서 마찬욱은 경솔하게 다가가 해명에 성공하지 못해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두려웠다.사실 이런 제작 발표회는 국내 영화계 안에 상류층
영화가 끝났고, 황진만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여러분이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당시 촬영을 하면서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아낌없이 기부해 주셔서, 희망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저 황진만은 오늘 밤 모인 모든 돈과, 영화로 얻은 수익금으로 영화 속에 나온 곳에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학교를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환진만이 인사를 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진우는 박수를 칠 때, 마음 한 구석에 좋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학교를 짓는다고?나도 지을 수 있겠는데?돈을 기부하는 것은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지만, 자신이 돈을 다른 것으로 바꾼 후에 기부하면 된다!마치 지난 번 강북시 자선 파티에서 자신이 200억을 기부했는데도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았고, 나중에 사촌 여동생 강수민에게 200억을 이체해 주었을 때도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았다.하지만 자신이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 두 채를 사서 작은 이모와 큰 고모에게 선물을 했을 때는 호화 포인트가 올랐었다.다시 말해, 자신이 만약 학교를 지어 그 곳에 기부를 한다면, 호화 포인트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이렇게 하면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화 포인트도 얻을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에 나온 가난한 산골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예전에 그는 자신이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두 차례 이런 파티에 참석한 뒤에야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살고, 더 힘들게 공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는 이제 능력이 있으니, 도울 수 있는 한 많이 돕기로 했다!이어서 기부식이 있었다.대형 스크린에 QR코드 하나가 나타났고, 핸드폰을 꺼내
백운 국제 투자회사는 설립 두 달 만에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모두들 이 회사에 돈이 도대체 얼마가 있는지 주시하고 있었는데 20조를 기부해서 학교를 세우겠다고 발표하다니.많은 언론에서 백운 국제 투자회사 소유 자산에 대한 통계를 내기 시작했고, 이 통계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이름으로 두 달 만에 80조 가까이 투자했다.이게 무엇을 말해주느냐고?이는 백운 국제 투자회사가 최근 두 달 동안 60조여원을 투자했고, 지금도 매일 2천억씩을 투자하고 있다는 뜻이다.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자본금과는 다르다.자본금이 200조인 회사가 40조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는가?분명 없을 것이다!백운 국제 투자회사가 뿌린 돈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금액이다.두 달 동안 60조 원이 넘는 돈을 썼고, 지금도 20조를 꺼내어 자선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80조가 넘는다.백운 국제 투자회사는 돈이 도대체 얼마나 있는 걸까?아무도 모른다.사장 이진우의 배후 세력과 자료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백운 국제 투자회사는 유명해져서 자연히 더 많은 인재들이 모이고, 투자를 필요로 하는 더 많은 회사들과 협력하게 될 것이다.강서 지방의 외진 작은 동네.민지는 자신의 방에서 화를 내고 있었다.한 달 동안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에게 여러 명의 남자를 소개시켜 주었는데 조건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오늘 또 어떤 사장님의 아들을 만났는데, 듣기로는 집에서 근처 동네에 슈퍼마켓 몇 개를 열었다고 한다.상대방은 그녀를 매우 좋아했지만, 그녀는 아무 관심이 없었고,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최세후를 생각하고 있었고, 그와 함께 했을 때를 생각하면 정신이 혼미해질 때가 있다.민지의 아버지는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고, 민지의 어머니는 밥을 차리고 있었다.“민지야! 나와서 밥 먹어!” 민지의 어머니가 밥을 차려 놓고 민지의 방을 향해 소리쳤다.“엄마! 나 배 안 고파요!” 민지가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