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니, 전국의 시청자와 수많은 언론을 마주한 최진주는 긴장하는 표정 없이 자유롭게 말을 했다.최철주와 이춘영은 최진주가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 더 이상 이 집을 생각하고, 때려도 가만히 있고 욕을 해도 말대답하지 않는 말 잘 듣는 착한 딸이 아니다.예전에는 최진주가 2년가까이 계속 매 월 가족들에게 400만 원씩 보내주었지만, 이 두 달 간은 최진주가 돈을 보내주지 않아 세 사람은 매우 고생스럽게 살아왔다.한 달에 400만 원은 이 가난한 시골 마을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도시에서도 아무나 쉽게 벌 수 없는 돈이다.2년동안 최진주가 보내준 돈만 1억 가까이 되는데 그들이 돈을 아낌없이 쓴다고 해도 이 가난한 시골에서 다 쓸 리 없지만, 최세후 이놈이 제구실을 못하고 몇 년 전 도박을 해서 최진주가 보내온 학비를 탕진하고 빚까지 졌고, 나중에 민지를 만나고 나서야 더 이상 도박을 하지 않았다.하지만 이 빚은 갚아야 했다!그래서 최철주와 이춘영이 2년 동안 계속 최세후 대신 돈을 갚았고, 게다가 몇 년 동안 이 두 사람은 밭에 나가 일을 하지 않고 매일 마작을 하고 술을 마셨기 때문에 집에는 돈이 전혀 없었다.매달 최진주가 돈을 보내주는 날짜만 기다리며 살았고, 이 두 달 동안 최진주는 돈을 한 푼도 보내지 않아 그들은 한순간에 생활이 어렵게 되었다.가족 모두 어쩔 수 없었다. 최진주를 찾고 또 찾아도 찾을 수 없었고, 굶어 죽을 수는 없으니 농기구를 주워 들고 계속 일을 했다.그러나 몇 년 동안 농사일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하려고 하니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최진주가 언제 돈을 보내줄 지 매일 두 달 동안 동네 은행에만 수십 번 왔다 갔다 해서, 은행 직원들도 부부에게 짜증을 냈다.이제 최철주 가족은 온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상에서 온 동네 사람들이 비웃는 대상으로 바뀌었고,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찾기는커녕, 모든 책임을 최진주에게 돌렸다.최세후를 포함한 부부 모두 최진주를 원망하고 있었고, 그
소호 이씨 가문.이찬은 컴퓨터 앞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윤정한의 말로 알 수 있듯, 이진우가 그동안 계속 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도 다크웹이 성공했는지 알지 못했다.다크웹에서 일주일 뒤에 답장을 준다고 했는데, 오늘이 딱 일주일 되는 날이다.곧 다크웹에서 메시지가 왔다.“임무 실패!!!”“계속 임무를 유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철회하시겠습니까?”“계속 임무를 유지하시려면 커미션을 올리셔야 하며, 증가 금액이 10% 미만이면 유지가 불가하며, 임무 철회시 커미션을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실패?어떻게 실패할 수 있지?이찬은 믿을 수 없었다!다크웹은 전세계 지하세계의 연락 사이트로, 전세계의 모든 종류의 엘리트 킬러들이 모여 있었다.다크웹에서 파견된 사람이 실패했는데 그렇다면 누구를 찾을 수 있겠는가?설마 정말 고위층 관계자 자녀들과 황보준영의 10년 약속이 끝난 후에야 이진우를 건드릴 수 있는 건가?10년 약속이 언제 시작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자신이 언제까지 웃음거리가 되어야 하는가?그럴 수는 없다!그는 다른 사람이 뒤에서 왈가왈부하고, 비웃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이번에 킬러의 실력이 부족했던 만큼, 돈을 더 올려서 더 센 사람을 고용하려고 한다.이진우가 죽지 않으면, 그는 계속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그는 커미션을 4천억으로 올렸고, 4천억의 커미션은 다크웹 3위 자리에 그의 임무를 올려놓았다.수많은 킬러들이 이 임무를 주시하고 있었고, 상위권 킬러들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킬러 대부분은 90%가 돈을 위해서이고, 일부는 명성을 위해, 나머지는 돈도, 명성도 아니고 순수 살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이찬이 임무에 커미션을 올리고 있을 때.소호 비밀 아지트 안.“팀장님, 4번 타깃이 커미션을 인상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즉각 침입하고, 정확한 위치 확인해.”“네!”“팀장님, 다크웹에 막혀서 위치가 소호인 것만 확인했습니다.”“역시
그리고 상대방이 그를 죽이려면, 그에게 죽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한다.진우는 늘 그렇듯 선악이 분명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알지만, 원수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오후에 진우가 학교에 도착하자 곧 누군가 그의 행적을 장승현에게 알렸고, 진우는 곧바로 강의실로 가서 윤정한을 찾았다.“윤정한 선배, 볼일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무......무슨 일로?” 윤정한이 물었다.“나오시면 아실 겁니다.”진우는 말을 마치고 먼저 나섰다.윤정한은 곰곰이 생각해보고 진우를 따라 나갔다.윤정한은 이진우의 행적을 이찬에게 알린 후, 이찬이 이진우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고, 그렇지 않았다면 그에게 목숨이 10개 있다고 해도 이진우를 따라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진우가 떠난 후, 강의실 안은 술렁이기 시작했다.요즘 학교에 이진우와 학교 여신 도율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이진우가 학교에 몇 번이나 왔지?학교 4대 남신 중 한 명인 장승현이 3년동안 가지지 못한 여신 도율희를 빼앗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는지 모른다!멀지 않은 곳에서 한세아가 질투 가득한 얼굴로 진우가 떠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이진우는 그녀가 가장 먼저 눈독들인 사람인데, 지금 누가 세치기하지?줄 서는 것 모르나?본능인가?진우는 윤정한을 데리고 연화 대학교 한쪽에 있는 외딴 숲 옆으로 걸어갔고, 도착해서 진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윤정한 선배, 저랑 원수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선배가 이찬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선배를 어떻게 하지 않았고 떳떳한데, 선배는 왜 제 행적을 이찬에게 알려 이찬이 사람을 보내 저를 암살하도록 하는 거죠?“어???”윤정한은 순간 머리가 잠시 돌았다.이찬이 사람을 보내 이진우를 암살하려고 하다니?그는 정말 몰랐다!어쩐지 며칠 전 이찬이 계속 이진우가 학교에 왔는지 물었으나, 이 일은 그가 절대 시인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신들의 싸움에 인간들은 재앙을
진우는 호텔로 돌아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역시 이찬이 한 짓이다.하지만 이찬은 뭐랄까, 소호 이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다.만약 갑자기 실종된다면, 분명 소호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이 일은 좀 더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자신은 범천과 특수작전단 멤버가 아닌가?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두 조직이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진우는 핸드폰을 꺼내 천축소대 팀장 주정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10호! 무슨 일이지?” 주정현이 물었다.“팀장님, 누가 저를 죽이려고 하는지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우가 물었다.“누구인지 알았으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아.”“하지만 상대방은 명문가 자제입니다!”“명문가? 얼마나 큰데?”“소호 이 씨 가문입니다!”주정현이 웃으며 말했다. “이 씨 가문은 보통 사람들 눈에는 명문가지만, 우리 눈에는 명문가가 아니니 하고 싶은 대로 해! 일이 생기면 범천이 대신 감당하겠네.”“감당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제가 특수 작전단 쪽에 다시 연락할까요? 함께 감당하도록?” 진우가 물었다.“꺼져!!! 이 새끼 우릴 우습게 보네? 이씨 가문은 범천 눈에는 애송이에 불과하니 안심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해. 하지만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는 마. 이씨 가문이 손을 댈 수 없게.”“이씨 가문 후계자를 건드려도 손을 못 댈까요?”“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만도 못해!”“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알아서 해도 되는 거죠?”“그래! 이찬에게 가기 전에 말해. 내가 이씨 가문에 인사해주게. 그리고 기억해야 해.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조직이야. 나라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가 국가를 위해 계속 목숨을 바치겠어? 마음 놓고 과감하게 해!” “네!”진우는 홀가분하게 전화를 끊었다.역시 배후 세력이 있는 것이 좋다.씨발, 이찬, 난 원래 네게 큰 원한은 없었지만, 네가
“넌......이진우?” 진우의 모습을 본 이찬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왜? 네가 2천억을 써서 고용한 사람에게 내가 죽었다고 생각 했어? 미안, 내가 널 실망시켰네!”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네......네......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이찬이 물었다.“어떻게 여기 있냐고? 당연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네가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도련님, 빨리 회장님께 전화하시죠!” 도겸이 입을 열어 말했다.이찬이 황급히 핸드폰을 꺼냈으나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역시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도겸아, 신호가 안 잡혀!” 이찬이 애타게 말했다.도겸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보니 뜻밖에도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이건???이진우, 어떻게 한 거야?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하다니!“이찬, 괜히 발버둥치지 마, 원래 우리 사이에 피맺힌 깊은 원한이 없었고, 난 김 씨 가문 남매를 구하려고 네 일격을 막았을 뿐이야. 그런데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네 눈에는 내가 짓밟아 죽이려고 하면 죽일 수 있는 개미로 보여?” 진우의 말투가 점점 무거워졌다.“이......이진우, 함부로 하지 마, 난 이 씨 가문의 후계자라 네가 날 죽이면 이 씨 가문에서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 만도 못해! 이찬, 너 아직도 모르겠어? 이 씨 가문에서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있니? 난 할 수 있는데 너희 이 씨 가문이 날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도련님, 빨리 가세요!!! 클럽 NOW로 돌아가 고위층 관계자 박도일을 찾으세요. 지금 그 사람만 도련님을 구할 수 있어요!” 도겸이 이찬을 향해 소리쳤다.이진우의 말이 맞다. 이 씨 가문은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없지만, 누군가 이것을 한다면 이 씨 가문도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다.이 씨 가문이 건드릴 수 없는데 회장님께 알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제
이 씨 가문.거대한 거실 한가운데.이찬의 시신이 가운데 누워 있었다.옆에 있던 한 중년 여자가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우리 찬이, 너무 참혹하게 죽었어!”이씨 가문의 주인 이홍열은 살기를 띤 얼굴로 옆에 서 있었다.“도겸은 어때? 깼어?” 이홍열이 화를 억누르며 물었다.“회장님, 도겸 씨는 중상을 입고 아직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이 씨 가문의 집사가 대답했다.“도대체 무슨 일이야? 누가 설명 좀 해줘! 찬이 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거야? 도대체 누가 이렇게 간이 배밖으로 나온 거지? 어???” 이홍열이 큰 소리로 외쳤다.그는 지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자신이 가장 아끼던 아들이 갑자기 죽다니!더구나 자신의 코 앞에서 죽었고, 아직 범인이 누군지도 모른다.이 씨 가문에 칼침을 놓은 것이다.“회장님, 저희도 잘 모르지만, 낯선 전화를 받고 저희가 큰 도련님을 모시러 갔더니, 큰 도련님 시신이 있었고 도겸 씨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전화번호 조사해 봐!”“저희가 조사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그럼 당장 가문의 모든 힘을 동원해 어제 찬이 집을 나가서부터, 어디를 갔는지 철저히 조사해누가 감히 우리 이 씨 가문을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봐야겠어!”“네, 회장님!”집사가 대답한 후, 회장이 시킨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소리가 났다.“잠깐!!!”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 한 명이 거실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아버지, 마침 잘 오셨습니다. 찬이 죽임을 당했어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 소호에서 우리 이 씨 가문의 후계자를 건드렸는데, 그를 죽이지 않는다면 우리 이 씨 가문이 앞으로 어떻게 소호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홍열이 슬픔을 꾹 참으며 말했다.“큰 회장님!” 집사도 소리쳤다.거실로 들어선 사람은 이 씨 가문 1대 주인으로, 이찬의 할아버지이자 이홍열의 아버지 이영식이었다.“집사, 찬이 시신 먼저 처리해주
이홍열은 이영식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이찬의 어머니는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놓으려 하지 않았다. 집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실에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방에 들어가 이영식은 소파에 앉아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아버지!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찬이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거죠?” 이홍열이 물었다.“홍열아, 이 일은 이렇게 하자! 일 잘 처리하고, 다른 것은 묻지 마라.” 이영식이 힘겹게 말했다.“아버지! 이해가 안 돼요! 찬이 그렇게 처참하게 죽었는데, 나란 아빠는 누가 죽였는지도 알 자격이 없나요? 그리고 권씨 가문에는 어떻게 설명하죠? 찬이는 우리 이씨 가문 상속자로 권씨 가문과 약속한 게 있어요. 그 집안이 명문가라고 해도 우리가 이렇게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찬이 박 씨 가문 큰아들과 친하잖아요? 우리 몇 가문만 힘을 합치면, 누구든 쉽지 않을 거예요.” 이홍열은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이런 처리 방식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심지어 누가 죽였는지도 알려주지 않다니.“홍열아, 어떤 일은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나으니, 너는 사생아들 중에 가장 우수한 한 명을 골라서 데려와 이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로 양성하고, 네 아내는 네가 잘 해결해. 권 씨 가문 쪽은 공동명의를 원했을 뿐이니 이씨 가문의 후계자면 누구든 상관없을 거고, 박씨 가문도 이 일에 끼어들지 못했다.”“뭐라고요??? 말도 안 돼!!! 박 씨 가문도 끼어들지 못한다고요???” 이홍열이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박씨 가문은 소호의 최고 명문가로 산시 내에서 이름값을 하는 가문이다.그들조차 끼어들지 못하다니, 상대방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지?이홍열은 믿을 수 없었다!이찬이 이런 존재까지 건드렸다고???“그러니 찬이는 비참하게 죽었지만, 만약 찬이 이 씨 가문을 몰락으로 몰고 갔다면, 찬이의 죽음도 이 씨 가문의 잘못이야.” 이영식이 말했다.“아버지!!! 저는 도대체 누가 이렇게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네가 알
다음 날 아침, 민지네 가족 세 사람은 최세후네 집을 찾았다.그리고 최세후 가족에게 인터넷에서 검색한 최진주의 자료를 보여주었고, 최세후 가족은 보자마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진주의 현재 몸값이 2조라니?최철주 부부는 몸값이 2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최세후가 그들에게 최진주는 그들이 사는 시 안에서 갑부,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해 주었다.시 안에서 책임자들은 최진주를 만나면 예의를 갖추었는데, 이는 그녀가 지방에 투자를 유치해 지방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평생 농사일을 한 최철주 부부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이건 가문을 빛낸 것이다!!!최세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진주가 장안에 있다는 것과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위치까지 파악했다.그들 6명은 서둘러 시내로 갔고, 시내에 도착하자 최세후는 비행기를 타자고 제안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최진주는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그녀를 망신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이 말에 모두 동의하여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장안에 있는 백운 국제 투자회사 사옥 앞에 도착했다.“사돈, 제 생각에는 사돈 내외가 진주에게 사과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 딸이니 진주도 사돈 내외를 무시할 수 없을 거예요.” 민지의 어머니가 옆에서 권유했다.“나더러 사과를 하라고요? 낳아서 이렇게 잘 키워줬는데, 내가 사과를 해야 합니까? 딸에게 사과하는 아버지가 있어요? 걔가 오늘 우리를 잘 대해주지 않는다면 난 걔 가 있는 곳에서 소란을 피울 겁니다. 걔 총지배인 이잖아요? 난 걔가 쪽팔려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어 줄 거예요.” 최철주가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이 한 달 동안 그는 가슴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최진주는 밖에서 자유롭게 살았고, 그들 가족은 집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고생스럽게 지냈다.“아빠! 화 풀고! 할 말 있으면 좋게 말씀하세요! 누나 만나면, 더 이상 이렇게 말하면 안돼요. 만약 누나가 지난번처럼 조용히 떠나면 우리가 어디 가서 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