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이씨 가문.이찬은 컴퓨터 앞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윤정한의 말로 알 수 있듯, 이진우가 그동안 계속 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도 다크웹이 성공했는지 알지 못했다.다크웹에서 일주일 뒤에 답장을 준다고 했는데, 오늘이 딱 일주일 되는 날이다.곧 다크웹에서 메시지가 왔다.“임무 실패!!!”“계속 임무를 유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철회하시겠습니까?”“계속 임무를 유지하시려면 커미션을 올리셔야 하며, 증가 금액이 10% 미만이면 유지가 불가하며, 임무 철회시 커미션을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실패?어떻게 실패할 수 있지?이찬은 믿을 수 없었다!다크웹은 전세계 지하세계의 연락 사이트로, 전세계의 모든 종류의 엘리트 킬러들이 모여 있었다.다크웹에서 파견된 사람이 실패했는데 그렇다면 누구를 찾을 수 있겠는가?설마 정말 고위층 관계자 자녀들과 황보준영의 10년 약속이 끝난 후에야 이진우를 건드릴 수 있는 건가?10년 약속이 언제 시작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자신이 언제까지 웃음거리가 되어야 하는가?그럴 수는 없다!그는 다른 사람이 뒤에서 왈가왈부하고, 비웃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이번에 킬러의 실력이 부족했던 만큼, 돈을 더 올려서 더 센 사람을 고용하려고 한다.이진우가 죽지 않으면, 그는 계속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그는 커미션을 4천억으로 올렸고, 4천억의 커미션은 다크웹 3위 자리에 그의 임무를 올려놓았다.수많은 킬러들이 이 임무를 주시하고 있었고, 상위권 킬러들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킬러 대부분은 90%가 돈을 위해서이고, 일부는 명성을 위해, 나머지는 돈도, 명성도 아니고 순수 살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이찬이 임무에 커미션을 올리고 있을 때.소호 비밀 아지트 안.“팀장님, 4번 타깃이 커미션을 인상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즉각 침입하고, 정확한 위치 확인해.”“네!”“팀장님, 다크웹에 막혀서 위치가 소호인 것만 확인했습니다.”“역시
그리고 상대방이 그를 죽이려면, 그에게 죽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한다.진우는 늘 그렇듯 선악이 분명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알지만, 원수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오후에 진우가 학교에 도착하자 곧 누군가 그의 행적을 장승현에게 알렸고, 진우는 곧바로 강의실로 가서 윤정한을 찾았다.“윤정한 선배, 볼일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무......무슨 일로?” 윤정한이 물었다.“나오시면 아실 겁니다.”진우는 말을 마치고 먼저 나섰다.윤정한은 곰곰이 생각해보고 진우를 따라 나갔다.윤정한은 이진우의 행적을 이찬에게 알린 후, 이찬이 이진우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고, 그렇지 않았다면 그에게 목숨이 10개 있다고 해도 이진우를 따라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진우가 떠난 후, 강의실 안은 술렁이기 시작했다.요즘 학교에 이진우와 학교 여신 도율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이진우가 학교에 몇 번이나 왔지?학교 4대 남신 중 한 명인 장승현이 3년동안 가지지 못한 여신 도율희를 빼앗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는지 모른다!멀지 않은 곳에서 한세아가 질투 가득한 얼굴로 진우가 떠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이진우는 그녀가 가장 먼저 눈독들인 사람인데, 지금 누가 세치기하지?줄 서는 것 모르나?본능인가?진우는 윤정한을 데리고 연화 대학교 한쪽에 있는 외딴 숲 옆으로 걸어갔고, 도착해서 진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윤정한 선배, 저랑 원수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선배가 이찬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선배를 어떻게 하지 않았고 떳떳한데, 선배는 왜 제 행적을 이찬에게 알려 이찬이 사람을 보내 저를 암살하도록 하는 거죠?“어???”윤정한은 순간 머리가 잠시 돌았다.이찬이 사람을 보내 이진우를 암살하려고 하다니?그는 정말 몰랐다!어쩐지 며칠 전 이찬이 계속 이진우가 학교에 왔는지 물었으나, 이 일은 그가 절대 시인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신들의 싸움에 인간들은 재앙을
진우는 호텔로 돌아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역시 이찬이 한 짓이다.하지만 이찬은 뭐랄까, 소호 이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다.만약 갑자기 실종된다면, 분명 소호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이 일은 좀 더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자신은 범천과 특수작전단 멤버가 아닌가?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두 조직이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진우는 핸드폰을 꺼내 천축소대 팀장 주정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10호! 무슨 일이지?” 주정현이 물었다.“팀장님, 누가 저를 죽이려고 하는지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우가 물었다.“누구인지 알았으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아.”“하지만 상대방은 명문가 자제입니다!”“명문가? 얼마나 큰데?”“소호 이 씨 가문입니다!”주정현이 웃으며 말했다. “이 씨 가문은 보통 사람들 눈에는 명문가지만, 우리 눈에는 명문가가 아니니 하고 싶은 대로 해! 일이 생기면 범천이 대신 감당하겠네.”“감당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제가 특수 작전단 쪽에 다시 연락할까요? 함께 감당하도록?” 진우가 물었다.“꺼져!!! 이 새끼 우릴 우습게 보네? 이씨 가문은 범천 눈에는 애송이에 불과하니 안심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해. 하지만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는 마. 이씨 가문이 손을 댈 수 없게.”“이씨 가문 후계자를 건드려도 손을 못 댈까요?”“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만도 못해!”“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알아서 해도 되는 거죠?”“그래! 이찬에게 가기 전에 말해. 내가 이씨 가문에 인사해주게. 그리고 기억해야 해.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조직이야. 나라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가 국가를 위해 계속 목숨을 바치겠어? 마음 놓고 과감하게 해!” “네!”진우는 홀가분하게 전화를 끊었다.역시 배후 세력이 있는 것이 좋다.씨발, 이찬, 난 원래 네게 큰 원한은 없었지만, 네가
“넌......이진우?” 진우의 모습을 본 이찬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왜? 네가 2천억을 써서 고용한 사람에게 내가 죽었다고 생각 했어? 미안, 내가 널 실망시켰네!”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네......네......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이찬이 물었다.“어떻게 여기 있냐고? 당연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네가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도련님, 빨리 회장님께 전화하시죠!” 도겸이 입을 열어 말했다.이찬이 황급히 핸드폰을 꺼냈으나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역시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도겸아, 신호가 안 잡혀!” 이찬이 애타게 말했다.도겸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보니 뜻밖에도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이건???이진우, 어떻게 한 거야?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하다니!“이찬, 괜히 발버둥치지 마, 원래 우리 사이에 피맺힌 깊은 원한이 없었고, 난 김 씨 가문 남매를 구하려고 네 일격을 막았을 뿐이야. 그런데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네 눈에는 내가 짓밟아 죽이려고 하면 죽일 수 있는 개미로 보여?” 진우의 말투가 점점 무거워졌다.“이......이진우, 함부로 하지 마, 난 이 씨 가문의 후계자라 네가 날 죽이면 이 씨 가문에서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 만도 못해! 이찬, 너 아직도 모르겠어? 이 씨 가문에서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있니? 난 할 수 있는데 너희 이 씨 가문이 날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도련님, 빨리 가세요!!! 클럽 NOW로 돌아가 고위층 관계자 박도일을 찾으세요. 지금 그 사람만 도련님을 구할 수 있어요!” 도겸이 이찬을 향해 소리쳤다.이진우의 말이 맞다. 이 씨 가문은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없지만, 누군가 이것을 한다면 이 씨 가문도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다.이 씨 가문이 건드릴 수 없는데 회장님께 알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제
이 씨 가문.거대한 거실 한가운데.이찬의 시신이 가운데 누워 있었다.옆에 있던 한 중년 여자가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우리 찬이, 너무 참혹하게 죽었어!”이씨 가문의 주인 이홍열은 살기를 띤 얼굴로 옆에 서 있었다.“도겸은 어때? 깼어?” 이홍열이 화를 억누르며 물었다.“회장님, 도겸 씨는 중상을 입고 아직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이 씨 가문의 집사가 대답했다.“도대체 무슨 일이야? 누가 설명 좀 해줘! 찬이 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거야? 도대체 누가 이렇게 간이 배밖으로 나온 거지? 어???” 이홍열이 큰 소리로 외쳤다.그는 지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자신이 가장 아끼던 아들이 갑자기 죽다니!더구나 자신의 코 앞에서 죽었고, 아직 범인이 누군지도 모른다.이 씨 가문에 칼침을 놓은 것이다.“회장님, 저희도 잘 모르지만, 낯선 전화를 받고 저희가 큰 도련님을 모시러 갔더니, 큰 도련님 시신이 있었고 도겸 씨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전화번호 조사해 봐!”“저희가 조사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그럼 당장 가문의 모든 힘을 동원해 어제 찬이 집을 나가서부터, 어디를 갔는지 철저히 조사해누가 감히 우리 이 씨 가문을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봐야겠어!”“네, 회장님!”집사가 대답한 후, 회장이 시킨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소리가 났다.“잠깐!!!”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 한 명이 거실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아버지, 마침 잘 오셨습니다. 찬이 죽임을 당했어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 소호에서 우리 이 씨 가문의 후계자를 건드렸는데, 그를 죽이지 않는다면 우리 이 씨 가문이 앞으로 어떻게 소호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홍열이 슬픔을 꾹 참으며 말했다.“큰 회장님!” 집사도 소리쳤다.거실로 들어선 사람은 이 씨 가문 1대 주인으로, 이찬의 할아버지이자 이홍열의 아버지 이영식이었다.“집사, 찬이 시신 먼저 처리해주
이홍열은 이영식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이찬의 어머니는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놓으려 하지 않았다. 집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실에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방에 들어가 이영식은 소파에 앉아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아버지!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찬이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거죠?” 이홍열이 물었다.“홍열아, 이 일은 이렇게 하자! 일 잘 처리하고, 다른 것은 묻지 마라.” 이영식이 힘겹게 말했다.“아버지! 이해가 안 돼요! 찬이 그렇게 처참하게 죽었는데, 나란 아빠는 누가 죽였는지도 알 자격이 없나요? 그리고 권씨 가문에는 어떻게 설명하죠? 찬이는 우리 이씨 가문 상속자로 권씨 가문과 약속한 게 있어요. 그 집안이 명문가라고 해도 우리가 이렇게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찬이 박 씨 가문 큰아들과 친하잖아요? 우리 몇 가문만 힘을 합치면, 누구든 쉽지 않을 거예요.” 이홍열은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이런 처리 방식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심지어 누가 죽였는지도 알려주지 않다니.“홍열아, 어떤 일은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나으니, 너는 사생아들 중에 가장 우수한 한 명을 골라서 데려와 이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로 양성하고, 네 아내는 네가 잘 해결해. 권 씨 가문 쪽은 공동명의를 원했을 뿐이니 이씨 가문의 후계자면 누구든 상관없을 거고, 박씨 가문도 이 일에 끼어들지 못했다.”“뭐라고요??? 말도 안 돼!!! 박 씨 가문도 끼어들지 못한다고요???” 이홍열이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박씨 가문은 소호의 최고 명문가로 산시 내에서 이름값을 하는 가문이다.그들조차 끼어들지 못하다니, 상대방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지?이홍열은 믿을 수 없었다!이찬이 이런 존재까지 건드렸다고???“그러니 찬이는 비참하게 죽었지만, 만약 찬이 이 씨 가문을 몰락으로 몰고 갔다면, 찬이의 죽음도 이 씨 가문의 잘못이야.” 이영식이 말했다.“아버지!!! 저는 도대체 누가 이렇게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네가 알
다음 날 아침, 민지네 가족 세 사람은 최세후네 집을 찾았다.그리고 최세후 가족에게 인터넷에서 검색한 최진주의 자료를 보여주었고, 최세후 가족은 보자마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진주의 현재 몸값이 2조라니?최철주 부부는 몸값이 2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최세후가 그들에게 최진주는 그들이 사는 시 안에서 갑부,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해 주었다.시 안에서 책임자들은 최진주를 만나면 예의를 갖추었는데, 이는 그녀가 지방에 투자를 유치해 지방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평생 농사일을 한 최철주 부부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이건 가문을 빛낸 것이다!!!최세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진주가 장안에 있다는 것과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위치까지 파악했다.그들 6명은 서둘러 시내로 갔고, 시내에 도착하자 최세후는 비행기를 타자고 제안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최진주는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그녀를 망신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이 말에 모두 동의하여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장안에 있는 백운 국제 투자회사 사옥 앞에 도착했다.“사돈, 제 생각에는 사돈 내외가 진주에게 사과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 딸이니 진주도 사돈 내외를 무시할 수 없을 거예요.” 민지의 어머니가 옆에서 권유했다.“나더러 사과를 하라고요? 낳아서 이렇게 잘 키워줬는데, 내가 사과를 해야 합니까? 딸에게 사과하는 아버지가 있어요? 걔가 오늘 우리를 잘 대해주지 않는다면 난 걔 가 있는 곳에서 소란을 피울 겁니다. 걔 총지배인 이잖아요? 난 걔가 쪽팔려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어 줄 거예요.” 최철주가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이 한 달 동안 그는 가슴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최진주는 밖에서 자유롭게 살았고, 그들 가족은 집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고생스럽게 지냈다.“아빠! 화 풀고! 할 말 있으면 좋게 말씀하세요! 누나 만나면, 더 이상 이렇게 말하면 안돼요. 만약 누나가 지난번처럼 조용히 떠나면 우리가 어디 가서 찾을
듣기로는 최진주 총지배인의 몸값이 2억이라고 한다.그녀의 가족들이 이런 옷을 입는다고?시골에서 올라온 건가???어떻게 이럴 수 있지???거짓말하는 것 아닌가???그래도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총지배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았다가 일이 잘못되면 큰일이니 말이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총지배인님께 전화해 보겠습니다!”프런트 여직원이 말을 하며 바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총지배인님 사무실입니다!”“안녕하세요! 소 비서님. 프런트입니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총지배인님을 찾아오셨습니다.”“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요? 잠시 기다리라고 해주시고 제가 총지배인님께 가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소희재가 말했다.최진주는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고, 요즘 재단 일과 투자 일로 정말 바빴다!“똑똑똑!!!”“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들어오세요!!!”소희재는 문을 열고 들어와 말했다. “총지배인님! 프런트에서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오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우리 가족이요?” 진주는 고개를 들며 어리둥절했다.순간 최세후와 그들이 생각났고, 그녀는 자신이 유명해져서 TV에 나오면 그들이 분명 찾아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회의실로 데리고 가서 기다리세요!” 진주가 말했다.“네! 총지배인님!” 소재희가 말을 마치고 사무실을 떠났다.소재희는 최세후와 사람들을 회의실로 데리고 간 후, 그들에게 차 한 잔씩을 내어주며 말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면, 총지배인님께서 곧 오실 겁니다.”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떠났다.최세후와 그들만 회의실에 남아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최진주는 들어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조급해졌지만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작은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어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10분이 지나고!30분이 지나고!1시간이 지나도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