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에게서부터 약 800m 떨어진 10층짜리 폐건물에서, 덩치 큰 외국인이 진우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황급히 손에 든 저격총을 상자 안에 넣으며 욕설을 퍼부었다.터커는 자신의 완벽한 저격이 타깃을 명중하지 못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실패다!!!다크웹 48위 킬러로서 강하진 않지만, 총기를 다루는 실력은 10위 안에 들 수 있으며, 위장에 능하다.그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 보여도 어떤가? 총알을 막을 수 있겠는가?분명 불가능하다!그가 호방 고수든지 용방 고수든지 간에 총알 한 방이면 된다.그래서 터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산시 소호는 많은 사람들이 임무를 수행하러 오기 꺼리는 곳이지만, 그는 두렵지 않았다.총알 한 방에 타깃을 해결하고, 위장을 하면 누가 그가 한 짓인지 알 수 있겠는가?다른 킬러들은 타깃을 암살할 때 직접 목숨을 걸고 죽이지만 그는 달랐다.그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뒤, 타깃을 유인한 후 총알 한 방이면 해결할 수 있었다.2천억에 호방고수 한 사람을 암살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 돈을 거저 받는 격이었으나, 결국 생각치 못하게 실패하고 말았다.재빠르게 저격총을 장전한 뒤 재빨리 등에 멘 터커는 몸을 돌려 떠났고 속도도 매우 빨라서 1층 계단에 서너 걸음만 가면 도착할 수 있었다.진우는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는 없었지만 총알의 궤적에 따라 상대방의 대략적인 방향을 느낄 수 있어서 충분했다. 저격수는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그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묻지 마라. TV에서 보아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알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우는 폐건물 1층에 도착했고, 수 백미터의 거리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러나 이 가운데는 무너진 집이 많고 평탄하지 않은 데다 험난한 길을 곧장 달려왔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렸다.진우가 막 건물 1층에 도착하자 키가 크고 캡 모자를 쓴 남자가 등에 긴 모양의 상자를 메고 위층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10cm가 넘는 두께의 콘크리트 벽에 그대로 큰 구멍이 뚫렸다.진우의 타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컸고, 터커는 순간 자신의 등뼈가 완전히 산산조각 났음을 느꼈다.“쿨럭!!!”또 입에서 피가 솟구쳤다.두 사람은 벽을 뚫고 땅으로 떨어졌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터커는 땅에 누워 숨을 헐떡이며 숨이 곧 떨어질 듯했고, 진우는 굳건히 땅에 서 있었다.터커는 생각이 떠올라 머리를 위쪽으로 움직였고, 몸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점점 마지막 힘도 사라지고 끝없는 어둠이 그를 집어삼켰다.진우는 터커 앞으로 다가가 그의 호흡을 확인했다.“씨발......죽었네!”“미친, 이렇게 쉽게?”“아직 누가 날 죽이려고 했는지 못 물어봤다고!”진우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기 때문에, 첫 살인을 해도 진우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심리적 부담도 없었다.땅 위에 이 사람의 생김새를 보니 아마 외국인인 것 같았다.외국인이 국내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범천이 관여해야 할 일이겠지?진우는 천축 팀장 주정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곳에 외국인이 그를 죽이려 했고, 강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알린 후, 주정현에게 위치를 보내주었다.주정현은 진우에게 곧 갈 테니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진우가 약 20분 정도 기다리자 군용 헬리콥터 한 대가 그가 있는 쪽으로 나라와 폐건물 옥상에 멈춰 섰고, 곧 주정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진우 앞에 도착했다.“팀장님!” 진우가 소리쳤다.“무슨 일이야?” 주정현이 물었다.진우는 사건의 경과를 그에게 들려주었다.“가서 저 사람 신분 확인해봐!” 주정현은 그와 함께 온 여자 멤버에게 말했다.“네!”세 명의 여자 대원이 터커에게로 다가가 물약 한 병을 꺼내 터커 얼굴에 붓고 또 한 병의 물을 부어 그의 얼굴을 깨끗이 씻은 후, 스캐너를 꺼내 터커의 얼굴을 스캔한 뒤 노트북에 연결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 멤버 중 한 명이 말했다. “찾았습니다. 이름 터커, 다크웹 48위 킬러
진우가 떠났다.나머지는 주정현과 멤버들에게 맡겼다. 그들은 이런 일을 처리해 본 경험이 있었다.주정현은 진우에게 여자 멤버들은 범천 진충 소대로 범천 정보망을 총괄하는 팀원들임을 알려주었고, 진우가 만약 알아보아야 할 것이 있을 때 직접 그들에게 연락하면, 그들이 알아낸 정보가 있을 경우 진우에게 알려줄 것이니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게 했다.진우는 이들의 팔에 새겨진 무늬가 거미 무늬임을 보았다.자신의 유니폼 팔에 새겨진 무늬는 매 일 것이다.그는 유니폼을 가져와서 입어보지 않았다.스타 스카이 호텔에 돌아온 진우는 긴박감을 느꼈다. 오늘 만남은 너무 위험했고, 그의 강한 정신 감각이 제때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다면, 그는 아마 다른 곳에 가 있었을 것이다.위력이 막강한 저격총에 자신이 맞는다면 죽지 않아도 불구가 되었을 것이다.너무 무섭다!정신력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호화 포인트를 천점으로 만들어 정신력을 일반 한계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정신력이 위험을 감지할 수 있구나!정신력만 향상시킬 것이 아니라, 체력도 계속 향상시켜야 한다.실력은 아직 약했지만, 관건은 그가 누군가에게 찍혔다는 것이다.적이 누군지조차 모르는데, 적을 모른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만약 주정현 같은 강자가 나타나 그를 죽인다면 어쩌겠는가?현재 그는 주정현, 장선재 같은 강자의 손에서 빠져나올 자신이 없다.적어도 그들 정도의 수준까지는 올라야 안전감이 있을 것이다.대량의 호화 포인트가 필요하다!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호화 포인트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까?진우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사장님!” 핸드폰에서 최진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주 씨! 제가 사고 싶은 게 있으니, 저 대신 알아봐 주세요! 최대한 빨리 사주시되, 가장 좋은 것으로 사주세요. 돈은 문제가 아닙니다.” 진우가 말했다.“뭘 사면 되죠?” 최진주가 물었다.“섬, 비행기와 크루즈도 사고
진우는 한 사람이 생각났다.김태형!그는 아프리카에 2조 넘는 돈을 들여 광산을 하나 사지 않았는가? 자신이 아직도 25%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그에게 자신을 도와 아프리카에 있는 광산 두 개를 사라고 하면 적어도 4조~6조는 될 것이다!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겠는가?!맞다!이렇게 하자!생각한대로 바로 실행하자!요 며칠 진우는 답답했지만 정신력을 향상시키지 못해 나갈 수 없었다.“여보세요! 이진우! 난 네가 네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줄 알았어!” 김태형은 전화로 말했다.그동안 김태형은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일로 바빴기 때문에 진우가 국내에서 있었던 일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진우가 SCC핵심 멤버인지도 모른다.“김태형! 이번에 주식에 관심 있어서 연락한 게 아니라, 네가 날 도와주었으면 해!” 진우가 대놓고 말했다.“뭔데!”너 아프리카에 아는 사람 있지? 나도 광산 두개정도 사고 싶어서.”“어? 너도 광산 사고 싶어? 다이아몬드 광산? 아니면 황금 광산?” 김태형이 물었다.“다 괜찮아! 그냥 요즘 여윳돈이 생겨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차라리 광산 두개 사 놓고 놀려고!”“네가 광산을 산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 있어. 나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 발견한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데 이미 엄지손가락 만한 몇 십조의 가치가 있는 최고급 다이아몬드가 나왔고 사장님이 현지인이 아니라 광산을 팔고 귀국하려고 했지만 새로 발견한 곳이라 어떤 상황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리스크도 적지 않아!”“괜찮아 괜찮아! 난 리스크가 두렵지 않으니 빨리 물어봐 줘! 빠를수록 좋아!” 진우가 다급하게 말했다.이것은 정말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이다.리스크에 대해 누가 신경 쓰겠는가.“그럼 내가 먼저 물어보고 다시 연락 줄게!” 김태형이 말했다.“지금 당장 물어봐 줘! 연락 기다릴게!”진우는 급해서 재촉하지 않으면 또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그렇게 급해?”
다음날, 김태형은 일을 제대로 처리했고, 진우는 바로 6조원을 이체했다.게다가 장안과 소호에서 또 투자를 하여 진우의 호화 포인트가 단번에 1,215점까지 치솟았다.진우는 소파에 앉아 눈앞의 시스템 패널을 보며 정신력 뒤에 있는 +를 눌렀고, 새 창이 떴다.“호스트 이진우님. 정신력이 이미 지구에 있는 보통 사람들의 한계까지 이르렀는데, 계속 향상 시키시겠습니까? 이번 향상에는 호화 포인트 천 점이 차감됩니다!”진우는 망설임 없이 ‘예’를 선택했고, 천 점의 호화 포인트가 차감되어 215점이 남았다.진우는 갑자기 머릿속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계속되다가 서서히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진우는 쓰러져 소파에 누워있었고, 머리가 어지럽고 의식이 흐릿해졌다.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진우는 벌떡 일어나 앉았고, 머릿속이 맑아져 있었다.이 순간의 느낌은 마치 술에 취해 있다가 갑자기 술이 깬 것 같았고, 머릿속이 맑아지고 감각까지 민감해진 것 같았다.심지어 그는 룸 안에 날아다니는 모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진우는 정신력이 드디어 한계를 뛰어넘어 매우 흥분했고, 서둘러 시스템을 확인해 보았다.정신력이 보통 한계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체력과 같아졌다.아직 215점의 호화 포인트가 남아있어 진우는 다시 체력 뒤에 있는 +를 눌러 호화 포인트 100점을 차감해 체력이 비범 2단계로 바뀌었다. 한번 더 누르자 호화 포인트가 15점 남았고, 체력이 비범 3단계로 바뀌었다.이제 호화포인트 100점이면 체력과 정신력을 한단계 올릴 수 있다.방금 체력이 연속으로 2단계 증가했으나, 약간에 열이 났을 뿐 한계를 돌파할 때만큼 신체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이런 것들을 끝내고 진우는 룸에서 3~4일을 참았기 때문에 시원하게 샤워를 한 뒤, 옷을 갈아입고 외출 준비를 했다.스타 스카이 호텔 로비.“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로비 매니저 양정원과 프런트 여직원들이 일제히 진우에게
연화 대학교.점심 시간.인공 호수 옆에 있는 의자.두 학생이 지금 그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한 명은 의자에 앉아 있고, 다른 한 명은 공손히 그 앞에 서있다.“이진우는 아직 수업 들으러 안 왔어?” 의자에 앉은 장승현이 물었다.“승현 도련님, 이진우는 4~5일동안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 서있는 학생이 대답했다.이진우를 포함해 연화 대학교에 학술 교류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와 같은 과여서, 이진우가 학교에 왔는지 안 왔는지 잘 알고 있다.“이진우가 오면 바로 알려줘!”“네! 승현 도련님!”“좋아, 일 끝났으면 가봐!”“네!” 서 있던 학생이 장승현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떠났다.장승현은 의자에 앉아 멀지 않은 곳의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았지만, 그의 마음은 고요하지 않았다.자신이 3년 동안 떠받들어 온 여신을 온지 며칠밖에 안된 교류생이 가로채 갔다는 말인가?원래 그는 이런 소문을 믿지 않았지만, 몇 장의 사진과 율희의 반응에 믿지 않을 수 없었다.사진은 아마 지금 자신이 앉아있는 곳에서 율희가 그 새끼 어깨에 기대어 있는 사진이 찍혔을 것이다. 확실하고, 포토샵 흔적은 더더욱 없었다.그리고 율희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예전에 율희와 그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그녀는 가장 먼저 해명 했었지만, 이번에는 며칠이 지나도 그녀는 해명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비록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눈에는 해명하지 않는 것은 도리어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보였다.이것은 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 아닌가?며칠 내에 그는 학교에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사람들은 학교 여신 도율희의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연스레 율희를 3년동안 따라다닌 그를 떠올리게 된다.그가 누구냐고?연화 대학교 4대 남신 중 한 명.재능이면 재능.외모면 외모.더 말 할 것 없이 그는 소호 토박이다.장 씨 가문은 소호에서 몇 명문가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일류 가문 반열에는 오를 수 있었다.그가
또 이틀이 지나 주말이 되었다.진우는 여전히 매일 밖에서 뛰어다니며 집을 샀다.하지만 큰 물건이 없어서 호화 포인트가 느리게 올랐다.이틀만에 15점에서 108점까지 올랐을 뿐, 2조를 채 쓰지 않았다.진우는 망설임 없이 체력을 한번 더 향상했고, 8개의 호화 포인트가 남았고 체력도 비범 4단계가 되었다.호텔로 돌아왔을 때, 진우는 오늘 스타 스카이 호텔이 특히 붐비는 것 같았다. 호텔 입구에 호화로운 차들이 모여 있어 멈출 수밖에 없었다.게다가 호텔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모여 있었고, 경호원들이 그들을 막고 있었다.연예인 따라왔나?스타 스카이 호텔에 연예인이 투숙하나?그는 어쩔 수 없이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진우가 호텔 입구에 도착하자 가로막혔다. 예전에 4명의 여직원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4명의 경호원들로 바뀌었다.“고객님, 룸 카드 좀 보여 주시겠습니까? 오늘은 기존에 호텔 머무시던 고객님 제외하고는 들어가지 못하십니다.” 그중 한 경호원이 말했다.진우가 말을 하려고 할 때, 홀에 있던 양정원이 진우를 발견하고 황급히 맞이했다.“이 선생님 안녕하세요!”양정원이 말을 마치고 경호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선생님은 저희 호텔의 VIP십니다.”“이 선생님 안으로 들어오세요.”양정원이 말했다.진우는 양정원을 따라 호텔 로비로 들어왔다.“이 선생님 오늘 저녁은 무엇으로 드시겠습니까? 제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정원이 공손하게 물었다.“아무거나요! 평소와 같은 것으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맞다, 오늘 밤 호텔에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진우가 물었다.“이 선생님 오늘 밤 유명한 감독님이 저희 호텔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어 연예계 스타와 영화 투자자들을 초청했고, 마지막에는 작은 기부금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감독님이 이번에 영화를 빈민가에서 찍어서, 그 지역 주민들을 돕고 싶으셨대요. 감독님이 국제적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영향력이 크시거든요.” 양정원이 말했다.
윤세라는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대머리인 투자자와 함께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녀는 국내 신예 4대 여신 중 하나로 휘황찬란했다.그러나 실상 자신은 자본가의 눈에 그저 노리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녀 자신만 알고 있었다.이번에 자신이 모처럼 큰 영화의 러브콜을 받았고, 그녀는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자신이 투자자와의 잠자리를 꺼려했기 때문에 결국 투자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이로 인해 투자자가 자본금을 철수했고, 감독은 그녀에게 막장 욕설을 퍼부으며 그녀때문에 투자자가 자본금을 철수했으니 만약 그녀가 새로운 투자를 받아오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시는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다.자신이 새로운 투자를 받아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자신은 출연 금지를 당할 것이고, 감독의 지위로 막 데뷔한 신인인 그녀의 출연을 금지시킨다면, 그녀는 앞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그녀의 눈앞에 이 투자자를 보면 토할 것 같더라도, 웃으며 투자자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다.다행히 이 곳은 사람이 많고 게다가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그녀를 희롱할 수도 있다.그녀는 때로 연예계를 떠나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지 않고 혼자 자신만의 생활을 하고 싶었다.하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했고, 매니저와 코디 및 스텝들까지 다 자신에게 의지하여 생활하고 있었다.자신이 직업이 없거나 출연 금지를 당해 이 사람들 모두 실업자가 된다면 부모님과 선생님들 모두 실망하실 것이다.“왕 사장님, 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영화 스토리나 배우 등 모든 면에서 아주 괜찮아요. 분명 이 영화가 사장님께 큰 돈을 벌도록 해 줄 겁니다.”“윤세라씨, 이런 큰 투자는 내가 가서 이사진들과 회의해 볼게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윤세라씨가 어떻게 하는지 봐야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겠어요?” 왕사장이 음흉한 눈빛으로 윤세라를 보며 서툰 표준어로 말했다.그가 이 신예 4대 여신을 탐낸 지 오래 되었는데,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