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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같은 시각.

소지안도 부근의 지존 마사지 샵에서 장씨 가문의 무도 종사 다섯 명이 죽었다는 오 집사의 보고를 받았다.

"누가 그렇게 겁이 없대요? 감히 4대 고대 무가 사람들까지 죽이게?"

소지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오 집사가 느릿하게 말했다.

"바로 엄진우 씨예요, 아가씨."

"또 엄진우예요? 그는 왜 자꾸 말썽을 피운 대! 어휴!"

그 말을 들은 소지안은 머리가 다 아팠다.

‘마이단과 이패왕의 일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지금 또 4대 고대 무가를 건드리다니!’

그러나 바로 그의 이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 소지안이 그를 마음에 들어 했다.

"차를 준비해 줘요! 내가 직접 장씨 가문 소주를 만나보러 가야겠어요!"

저녁 무렵.

장필문이 휘하의 무도 종사를 거느리고 기세 좋게 오션 아파트에 접근했다.

사실 이 부근은 장강수의 구역이었다.

그가 부하들을 거느리고 허둥지둥 가로막으며 말했다.

"장 소주, 나는 창해시 지하 황제 장강수이라고 해. 이번 일은 내 체면을 한 번 봐주는 게 어때? 오션 아파트로는 들어갈 수 없어!"

"별것도 아닌 게 감히 나를 막다니! 지하 황제? 그게 뭔데!"

장필문이 손을 휘젓자 그의 일장을 맞은 장강수가 뒤로 백 미터쯤 날아가 떨어졌는데, 온몸이 피로 물들어 있었다.

창해시의 지하 황제이든 창해시의 삼대 거물이든 4대 고대 무가 앞에서는 그들의 집 지키는 개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그 모습을 본 장강수의 부하들이 감히 그의 앞을 막지 못한 채 뿔뿔이 흩어졌다.

그 모습을 본 진미령과 최란화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서서 침을 뱉더니 차갑게 비웃으며 말했다.

"쌤통이야! 누가 너더러 엄진우를 도와 우리 집을 망하게 하래?”

“이제 장씨 가문이 우리의 뒤를 봐주니 지하 황제가 다 뭐래? 너도 개처럼 기어와 꼬리를 흔들 수밖에 없잖아?”

장강수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너희들, 곧 지금 한 짓을 후회하게 될 거야! 너희들은 지금 잠든 용의 화를 돋우고 있는 거야!"

두 사람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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