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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짝!"

그가 말을 마치자마자 소지안이 곧바로 그의 뺨을 때렸다.

"장 소주님, 잊지 마세요. 저는 업소의 아가씨가 아니라, 성안시 소씨 가문의 소안이에요!"

소지안이 싸늘한 얼굴로 말했다.

"제게 함부로 손을 댄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해요!"

말을 마친 그녀가 도도하게 턱을 쳐들고는 차에서 내리려 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장필문에게 머리카락을 붙잡혀 차 안으로 세게 내동댕이쳐졌다.

"젠장! 내 눈앞에 있으면서 감히 날뛰려 하다니!"

"잊지 마. 여기는 성안시가 아니라 창해시야! 그쪽 소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여기서는 내가 왕이야!"

"김 기사, 빨리 차를 몰라 뒤에 있는 자들을 따돌려!"

장필문이 명령하자 새 파가니 스포츠카가 즉시 출발해 소씨 가문 경호원들을 눈 깜짝할 새에 따돌렸다.

"소지안, 경고하는데, 너는 지금 한 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어! 바로 나를 따르는 거야!”

장필문이 음침하게 웃으며 말했다.

머리카락이 잔뜩 흐트러진 소지안이 장필문에게 침을 뱉더니 욕설을 퍼부었다.

"흥! 생각도 참 야무지네! 장필문 너는 우물 안 개구리라, 내 발가락 끝에도 미치지 못해!”

"그럼, 우물 안 개구리인 내가 오늘 백조인 너를 잡아먹도록 하지!”

장필문이 자신의 힘을 믿고 소지안의 치마 뒤쪽의 지퍼를 그대로 뜯어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그가 뺨을 한 대 갈기자 소지안이 바로 인사불성이 되었다.

"도련님, 어디로 갈까요?"

김 기사가 물었다.

"창해시에 있는 소씨 가문의 경호원 수량도 만만치 않아! 만약 그들이 장씨 가문에 찾아와 사람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아무리 아버지라도 승낙할 수밖에 없을 거야!”

장필문이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스 블루로 가! 그곳은 퀸 레나의 구역이니 아무도 감히 그녀를 건드리지 못해!"

"나는 어쨌든 아이스 블루에서 백억 원대를 소비해 VIP인 셈이니, 그녀도 내 체면을 봐줄 거야!”

"그럼, 엄진우는요?”

김 기사가 물었다.

"허허, 내가 거기 남겨둔 건 무도 종사 스무 명이야. 그중에는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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