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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4화

태원석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 수십 명의 인물들은 결코 무명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중 몇몇은 그와 같은 급의 한의학계에서 종사자로 손꼽히는 거장들이었다.

이들이 왜서 그처럼 이름 없는 포럼에 참가하러 온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 또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게 대체...

갑자기 이름 없는 포럼이 어떻게 거물급 인사들로 빛나는 자리가 된 거지?

이렇게 되면 그들은 더욱 배신자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일부 사람들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말로 나라를 배신했다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는 사이 세 명의 도인과도 같은 노인이 걸어왔다.

그 순간 현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 세 사람이 오다니!

일부 사람들은 갑자기 극도로 긴장했다.

설마 저 세 사람도 이 이름 없는 포럼에 참가하러 온 것이란 말인가?

만약 진짜 그렇다면 일정제약의 한의학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들은 나라를 배신했다는 죄명을 완전히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양쪽 모두 거장급 인사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그들은 영화국 사람들이 주최한 포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카와시마 요시코가 그들을 열렬히 맞이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세 사람은 용국 현대 한의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들이다!

현재 용국 한의학의 진료 기준과 규범은 바로 이 세 사람이 초안을 작성한 것이었다.

말하자면 이들은 용국 한의학의 살아있는 백과사전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들 세 사람조차 한의학 정상회담에 참석했으니 이제 그 누구도 그들에게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 세 사람에 대한 약간의 경멸이 생겨났다.

밖에서는 고고한 선인 같은 모습을 하더니 결국 그들도 배신을 했군!

“허허, 나는 태원석이 한 말이 맞다고 생각하네. 다 같이 모이면 힘이 커지고 함께 모여 토론을 통해 수준을 높이는 것이지. 왜 이렇게 문파 간의 벽을 세우려 하는 건가? 게다가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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