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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이경미와 공나경의 방송은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켜 비담 컴퍼니는 다시 한번 업계의 화제가 되었다. 이어지는 며칠 동안 두 사람은 기대에 부응하여 회사의 매출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초반 몇 번의 방송에서는 공나경이 접속자 수나 거래액에서 이경미를 앞질렀지만 그 격차는 매번 줄어들었다. 4일째 되던 날 이경미는 드디어 공나경을 넘어섰고 그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경미의 방송 시청자들이 그녀에게 강한 애착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 번 그녀의 방송을 본 사람들은 다시는 그녀의 방송을 떠나지 못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녀의 방송을 시청했다.

“이경미의 데이터가 좀 이상하지 않아?”

엄진우는 기술 부서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들고 소지안에게 말했다.

“어떤 점이 이상하다는 거지?”

소지안은 엄진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엄진우는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마도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한 것 같아. 이경미가 경쟁의 압박 속에서 자기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한 것일 수도 있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거지. 지금 시간이 새벽 2시인데도 여전히 방송하고 있어. 이번 달 이경미 혼자서 우리 회사의 실적을 두 배로 올릴 수 있어. 이런 직원에게 뭐라고 더 할 수 있겠어?”

소지안은 엄진우의 품에 앉아 있었고 엄진우의 손은 그녀의 민감한 곳에 놓여 있었는데 그녀의 두 뺨은 빨갛게 물들었다.

졌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녀는 짧은 정장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그 치마는 엉덩이의 반쪽만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짧았고 상의 셔츠는 반투명했다.

가려진 면적은 심지어 검은색 넥타이보다도 적었다.

“그러면 이경미 같은 보물 직원을 찾은 지안 씨에게 어떤 보상을 해줘야 하지?”

엄진우는 소지안의 두 볼을 잡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걸... 왜 물어봐.”

소지안은 부끄러움에 가득 차 말했다.

엄진우가 소지안을 책상 위에 눌러 눕히자 책상 위의 서류들은 땅에 떨어졌고 두 사람만의 뜨거운 순간이 시작됐다.

한편, 창해시 한 가정집의 어두운 화장실에서 한 남자가 변기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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