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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하지만 엄진우가 손을 쓰기도 전에 예우림은 차갑게 눈을 흘기며 엄진우에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다.

엄진우는 깜짝 놀라며 생각했다.

“왓더! 이렇게 무섭게 굴 필요가 있나?”

“증조할머니!”

예우림은 돌아서서 진지하게 말했다.

“믿든 안 믿든 제가 맹세할게요. 저는 그 예씨 가문 사람들과 정말 달라요!”

예흥성도 도왔다.

“그래요 어머니. 우림이는 정말 능력이 있어요. 나이도 어린데 이미 지성 그룹을 장악하고 있고 사업을 성안으로 확장하려고 한답니다.”

노부인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너 설마 예우림과 협력하려고? 방선인의 의견을 물어보는 걸 잊었나?”

예흥성은 갑자기 깜짝 놀라며 말했다.

“잊을 뻔했네요! 많은 해 동안 사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방선인의 조언 덕분이죠!”

예우림은 놀라며 물었다.

“방선인이 누구시죠?”

말이 떨어지자마자 불진을 든 늙은 도사는 갑자기 한쪽 눈을 뜨며 신비롭게 말했다.

“그냥 한가로운 사람일 뿐입니다.”

예흥성은 생동하게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방선인은 도를 닦는 사람으로 다방면에 박식하며 주역과 점괘에 능통해. 그 덕분에 내 사업 운이 항상 순조로웠어! 방선인이 아니었으면 강남 주식시장에서 일어난 여러 번의 금융 위기에서도 내가 이렇게 무사히 있을 수 있었겠어?”

그 말을 듣고 노부인은 흥분하며 말했다.

“방선인은 반 신선이야. 점괘와 상은 매우 정확해! 방선인이 있어서 우리가 오래도록 번영할 수 있었어!”

예우림의 마음속에 큰 파문이 일었다.

예흥성이 도를 믿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 방선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이 방선인이 그들의 집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엄진우는 팔짱을 끼고 흥미롭게 말했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면 우리가 오늘 올 거라는 건 왜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방선인은 그 말을 듣고 눈꺼풀이 약간 떨렸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감추었다.

그러자 노부인은 즉시 화를 내며 말했다.

“방선인이 어떤 분이신데! 매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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