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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화

많은 시련 끝에 서나나의 웹드라마는 더욱 히트를 쳤을 뿐만 아니라,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되었다.

서나나의 배후의 추동자로 주목된 윤이서는 연예계 거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인물이 되었다.

비록 이서는 정말 그렇진 않았지만 이서는 처음부터 서나나의 숨은 재능을 발견했고, 이렇게 이미지에 심각한 위기가 닥쳐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주장해왔다.

심지어 그녀는 이 기회를 통해 서나나의 인기를 더 높이 끌어올렸다.

설사 이 일을 연예계 거물들에게 맡긴다고 해도, 그들은 감히 가슴을 두드리며 무명의 18위 스타를 단기간에 지금의 높이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서라는 새로운 신분이 더욱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서는 오히려 그녀에 대한 관심에 신경 쓰지 않았다.

지난 이틀 동안 그녀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만 꺼낼 뿐이었다.

12지신을 주제로 한 옷이 시장에서 흥행한 이후 투자자들이 속속 몰려들어 윤씨 그룹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서는 그 투자자들을 하나같이 거절했다.

이전에 투자 권유를 거절한 이들에게 고의로 복수한 것이 아니었다.

이서는 정말 투자가 필요하지 않았다.

임현태는 이미 그녀에게 자금 방면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런 상황에 왜 굳이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 이익을 나누겠는가?

게다가 이 투자자들은 그녀의 다음 사업에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이전에 하지환의 조씨 그룹과 약속했었다.

조씨 그룹을 생각하면 이서는 과거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지환에게 조씨 그룹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때는 진심이었지만 지금은…….’

이서는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사실…… 조씨 그룹을 지환에게 넘겨주고 싶었다.

무슨 약이라도 먹은 걸까?

이서는 휴대폰을 꺼내 루나의 채팅창을 열었다.

새로 온 메시지는 없었다.

조사가 어느정도 진행됐는지조차 그녀는 알 수 없었다.

이서가 아는 루나는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이미 문자를 보내고도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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