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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화

계정을 확인한 사람들은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계정이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본 사람들은 재빨리 그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사람들은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성명서였는데, 가은의 죽음과 이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명확히 쓰인 것이었다.

이서에게 매수된 것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인지, M국의 경찰국은 현장 조사 내용과 이외의 모든 조사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 사건이 두 나라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한 나라의 경찰국이 타국 플랫폼의 계정을 등록한 것이 자신들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라, 타국의 네티즌들이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라니...

이것을 본 대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럴 수가,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믿기질 않아요! 윤이서 씨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경찰국이 계정까지 만들어서 그녀의 진실을 밝혀주려고 한 걸까요?]

[가장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경찰국이 윤이서 씨가 무고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조사받는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는 겁니다. 그건 보안 사항이잖아요!]

[윤이서 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도대체 윤이서 씨의 배후에 어떤 후원자가 있는 건지 상상조차 되질 않아요!]

[윤이서 씨의 후원자가 누구든 간에, 중요한 건 그녀가 그런 일을 벌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저는 뒤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이 정말 악독하다고 생각해요. 바다 건너의 경찰국조차도 참을 수 없어서 직접 그 사람을 겨냥할 정도였으니까요!]

“...”

네티즌들의 여론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은 희령이었는데, M국의 경찰국에서 올린 성명서를 본 그녀는 화가 나서 태블릿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매니저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한참 후에야 희령의 분노가 조금 가라앉을 것을 본 그가 입을 열었다.

“네티즌이 말한 것처럼... 윤이서의 배후에 정말 후원자가 있는 거 아닐까?”

희령은 또 한 번 분노가 치솟는 듯했다.

“후원자는 무슨 후원자! 그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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