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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화 아무도 동정하지 않을 것이다

강상철과 강상규가 수감되면서 무진을 해치려 한 일이 폭로되었다.

북성에서 WS그룹이 차지하는 지위와 그 영향력은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비교할 수 없었다.

당시 WS그룹 앞에 서 있는 경찰차들을 보고 많은 언론이 달려들었다.

또 전 직원들 사이로 퍼져나가며 이 일이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자, 자연히 언론에서도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언론이 곧장 기사를 써서 실음으로써 북성 시가 떠들썩했다.

기사 아래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심지어 블로거들까지 가세해서 이 사건에 대한 논쟁을 벌이는 등, 이 사건에 대한 열기가 엄청났다.

[두 늙은이 모두 곧 칠십이 되는 60대라며? 자기 아들과 손자까지 다 있는 사람이 왜 자기 집안의 어린 장손을 축복하지 못하는 거지? 어떻게 천륜에 어긋나는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강씨 집안 큰 집과 둘째, 셋째 일가의 사이가 계속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 그렇지만 큰 집에서 다른 일가들에게 큰 잘못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에도 막다른 지경까지 내몰려서 이렇게 한 거겠지?]

[강무진 대표를 위해서 잠시 애도를. 이런 집안 어른이 있다니, 정말 가문 전체가 불행해.]

[…….]

요 며칠 거의 온 북성 시에서 이 일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WS그룹은 일반인들에게 아주 잘 알려진 기업이었기에, 상류사회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모두 입을 모아 강상철, 강상규를 규탄했다. 천륜도 모르는 이런 비도덕적인 사람은 그냥 두면 안된다고.

무진은 아주 빨리 기사들을 내리도록 압력을 넣었다.

WS그룹의 지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가능성은 최대한 제거해야 했다.

비록 강상철, 강상규의 행위가 지나치긴 했지만, 무진 또한 바라던 대로 두 사람을 고소해 수감시켰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저들 모두 WS 그룹의 사람임은 분명했다.

이런 일이 생겼으니, WS그룹에 크든 작든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무진이 제때에 기사를 막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열기는 결코 식지 않았다.

강상철, 강상규의 연령이 높긴 하지만, 살인 교사 등의 범죄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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