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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제 스스로 징계를 받을게요

주치의가 바로 왔다. 무진의 상황이 좀 심각했다.

즉시 무진의 체온을 낮추랴 체내에서 날뛰는 통증을 억제하랴 정신이 없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니 이미 한밤중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성연은 무진 곁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은 채 지켜보았다.

그 시각, 무진의 상태를 연락 받은 손건호가 즉시 엠파이어 하우스로 달려왔다.

성연이 일어나서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무진 씨 괜찮던 몸이 왜 이렇게 힘들게 된 거예요?”

손건호는 자신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했다.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한 뒤, 손건호가 푹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사모님께 죄송합니다. 모두 제 잘못입니다. 보스가 깨어나시면 제 스스로 징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성연은 손을 내저었.

“이건 손 비서님 탓이 아니에요.”

그녀와 의사, 두 사람 모두 무진의 증세가 추위로 인한 일련의 합병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회사에서나 차 안에서나 충분히 난방이 공급되고 있었다.

‘어떻게 한기가 들 수 있지?’

무진은 자신의 몸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다. 또 항상 자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그렇다고 무진이 자기 몸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도 아닌데.

생각에 잠겼던 성연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의심스러운 느낌.

어떤 사람은 무진의 몸이 추위를 못 이기는 점을 이용해서 고의로 이런 소동을 일으켰다면?

성연은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손 비서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누가 그랬는지 반드시 알아내세요. 누구를 막론하고 절대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돼요.”

성연은 자기 쪽 사람을 시키기가 불편했다.

결국 시킬 사람이 손건호 밖에 없었다.

무진의 일에 대해서라면 손건호는 당연히 도의상으로라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원래 자신의 일이기도 했다.

손건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사모님.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잘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손 비서님께 맡길게요.”

성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간신히 무진 씨 몸을 정상 가까이 돌려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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