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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뭐가 그리 잘났어?

안금여는 독설을 퍼부었다. 만약 이 증거들이 정말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면, 이 몇 개의 작은 회사뿐만 아니라, 그들의 원래 몫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두 사촌 숙부들은 지사의 경영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 수법은 바로 고의로 경고해서 놀라게 하는 수법이다.

그들 모두 영리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회의가 거의 끝난 후에야 무진이 말했다.

“나는 할머니와 다릅니다. 내 눈에는 모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조기 퇴직의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말을 다 한 후에 안금여와, 무진 등 몇 사람은 자리를 떴다.

그들이 떠나자, 회의실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진은 바로 절름발이에 지나지 않는데, 뭐가 그리 잘났어?”

“바로 그래, 무진이 갈수록 점점 더 건방지게 변했어. 정말 모르겠다. 애초에 괴롭힘을 당해서 비참했던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이야.”

그때, 옆에서 느릿느릿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러분 정말 대담하십니다. 여기가 WS 그룹 본사인데 감히 이렇게 말하는 겁니까?”

이 말이 나오자 원망하던 몇 사람은 분분히 쳐다보고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말하면 어때? 무진이 우리를 어떻게 할 수도 없잖아?”

그 사람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할 수 없으니 어떻냐고? 설마 거둬들인 경영권이 모두 무진이 너희들에게 농담하는 것일까? 너희들은 그가 병신 절름발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너희들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바로 그야. 지금은 단지 지사의 경영권일 뿐이지만, 앞으로는 아마도 당신이 강씨 집안에서 일할 권리일 거야. 평소에 보면 아주 총명하게 보였지만 결국 하나같이 모두 노망이 난 거야. WS 그룹의 하늘이 곧 변한다는 걸 아직 이해하지 못했어.”

느릿느릿 이렇게 말한 그 사람은 뒤통수를 짚고 나태하게 모습으로 나갔다.

남겨진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았다.

그 사람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그들은 무진과 맞닥뜨릴 것이니, 정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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