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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2화

송라엘은 잠시 멈추고, 얼굴에 망설이는 기색이 나타났다.

송진하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를 상관하지 말아. 그가 좀 냉정해진 다음에, 머리를 좀 맑게 하고 다시 이야기하자!”

그는 엄태범을 가족으로 여겼고, 오늘 밤 집안 잔치의 본 뜻은, 엄태범에게 진시우를 알게 하는 것이다.

엄태범이 뜻밖에도 송라엘에게 중매를 서려고 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이것은 그를 매우 불만스럽게 했다.

‘아버지인 나도 애태우지 않는데 않는데, 외삼촌이 이렇게 조급해하면 뭐 하자는 거야?’

송진하는 모두 이렇게 말했고, 진시우도 상관없다는 듯 웃은 후, 별장에 들어갔다.

방금 조금 먹었는데 아직 배가 고프다.

엄태범도 송진하 그들을 상대하지 않고, 양찬호를 차에 넣고 차를 몰고 훌쩍 갔다. 아마도 병원에 갔을 것이다.

별장에서, 진시우는 또 다른 약재를 송라엘에게 주었는데, 그것은 기혈을 보충하는데 사용되지만, 그는 이런 물건이 필요하지 않았다.

저녁을 먹은 후, 진시우는 급히 돌아가서 약욕을 해야 해서, 더 이상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흥분해서, '쉬골과’를 가지고 비취산장의 별장으로 돌아왔다.

큰 통을 하나 산 다음, 진시우는 다른 두 종류의 약재를 꺼내, 쉬골과와 융합시켰다.

다른 두 가지 약재는 하나는 연혈영지이고, 하나는 용골수근이다.

약욕을 준비한 후, 진시우는 벌거벗은 채 목욕통 안에 앉아, 금강공의 법문을 돌렸다.

‘육신을 횡행 단련하여, 금강천경에 이른다!’

그 단계의 대문은 이미 그에게 열려 있다. 이번 약욕의 도움이 있으면, 그는 틀림없이 신속하게 천경 단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금강공이 지경의 정상에 있을 때, 이미 대부분의 대종사, 선천신경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천경을 돌파한다면, 그의 육신의 방어력은, 놀랄 만한 것을 얻을 수 있을까?

‘그때는 아마 선인이나 천인도 그 방어를 깰 수 없겠지?’’

진시우라 하더라도 지금은 좀 기대가 된다!

약욕의 물은 지금 옅은 붉은색이다. 그는 반드시 물이 무색으로 변하기 전에, 돌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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