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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9화

“이걸 피해?!”

조신갑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력의 증장으로 하여금 요즘 기본기에 충실한 젊은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 조신갑이 아무런 기술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발을 피한 진시우가 마냥 놀라웠다.

전투에서 기본기를 자주 사용하는 건 올드한 무자들의 전투 스타일이었다. 하나 요즘 젊은 무자들은 달랐다. 많이는 경력과 보조적인 전술로 전투에 매진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그래서도 기본기에 소홀히 하였다.

컥-

진시우는 묵묵부답으로 똑같이 다리를 들어 위로 조신갑의 사타구니를 향해 뻗었다.

“어……?! 이 젊은이가 무자로서의 도덕이 없네?!”

비록 조신갑은 그렇게까지 늙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소한 ‘재미’는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진시우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곧추 위로 뛰었다. 그다음 허공에서 아래로 강하게 내리찍는 것이었다.

조신갑은 또다시 빠르게 진시우의 공격을 피했다.

“흥!”

천지대세로 진시우의 일거일동을 하나하나 감지하고 있던 조신갑이었다. 그래서도 이번 공격은 그한테 그리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비록 잦은 공격에 힘이 따리기 시작하였지만 조신갑은 매번 마다 젖 먹은 힘까지 다 동원하여 진시우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진시우도 조신갑에게 뒤지지 않는 몸놀림으로 조신갑의 공격을 피했다.

“도대체 무슨 기술인 거냐고!”

조신갑은 다시 한번 높게 부르짖었다. 망세통에 힘입어 진시우는 번마다 조신갑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게다가 비단 민첩한 속도와 반응으로 조신갑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몸놀림으로 피하는 거였다. 마치 몸이 아주 유연한 스펀지처럼 때때로 불가사의 한 동장을 시전해 보이면서 공격을 피하는 거였다.

진시우는 다만 전투에 집중하여 망세통을 빌어 끊임없니 조신갑의 공격을 피할 따름이었다. 드디어 조신갑이 지쳐있는 틈을 타서 곧장 음면동을 시전 했다.

역시 조신갑은 천인 대고수로서 강력한 실력이 바탕이 되어 있었다. 진시우의 음면공도 철저하게 조신갑을 뚫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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