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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 화

원선미는 입술을 깨물었다.

‘다 알고 있었다고?’

원민지가 계속 원선미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원선미도 순간 마음이 찔렸다.

원아는 원민지의 말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의심스러워하며, 원선미의 허심탄회한 얼굴을 살펴보았다.

‘설마 원선미 모녀가 내가 모르는 뭔가를 했나?’

이연은 옆에서 원민지에게 사과했다.

“민지 이모, 죄송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 저를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기 전에 이연은 자신이 이강을 끌고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연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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