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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8 화

차가 멈추자, 소남은 살짝 눈을 떴다.

“도착했어요?”

“네, 다 왔습니다, 대표님, 혼자 내리실 수 있겠어요?”

원아가 물었다.

그는 술을 마셨기 때문에 혼자 걸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다.

“만약 혼자 내릴 수 없으면, 날 차 안에서 하룻밤 재울 거예요?”

소남은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고 계속 차에서 앉아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원아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아니요.”

원아는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

“아니요.”

소남은 몸을 곧게 펴고 안전벨트를 풀고 차문을 열고 내렸다.

원아는 눈썹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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