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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2 화

번화한 밤거리 풍경은 여전했다. 소남의 차는 넓은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렸다.

그는 영은을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둘은 아무 말 없이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영은은 창밖으로 도로가 막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집까지 가는 길은 한 시간 남짓했지만, 소남과 일 분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다. 그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소남을 바라봤다.

그는 참을성 있게 신호를 기다리며, 손으로 운전대를 짚고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임영은 씨, 혹시 할머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세요? 급하게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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