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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0 화

소남은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고 우아한 자태로 재떨이에 털었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그 사람을 찾아내. 주범이 누군지도 반드시 알아내도록 하고.”

그의 목소리는 음산하고 낮아 사람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네.”

동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대표님이 정말 화가 난 것 같았다.

……

소남은 다시 병실로 되돌아갔다.

원아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은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원민지와 함께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원아는 한참 동안 이연을 위로했고 놀란 마음이 어느 정도 진정되자 동준에게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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