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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9 화

이연은 원아를 귀찮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어쩔 수가 없었다. 사실 원아가 송현욱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문 대표를 떠올린 건 사실이었다. 원아를 봐서라도 문 대표가 송현욱에게 사정하여 배상금을 낮출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이었다.

사실, 이연이 이렇게 놀란 얼굴이었던 이유는 송현욱이 정말 변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무서운 애완동물을 한 방 가득 키우고 있었다. 아프리카 비단뱀, 이를 악랄하게 드러낸 티베탄 마스티프 등…….

대체 그녀의 어떤 말이 그의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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