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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8 화

이연은 매우 놀란 듯 보였다. 눈물 자국이 남아 있는 얼굴도 심상치 않았다.

원아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자마자 갑자기 화가 났다.

그녀는 이연의 팔을 잡아당겨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세히 살폈다.

원아는 분노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송현욱이 너를 괴롭혔니? 그 나쁜 놈이…….”

원아는 이연에게 질문하면서도 소남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친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것을 책망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런 일은 절대 없었어. 현욱은 단지 겁만 주었을 뿐이지 절대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어.”

소남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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