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686 화

두 어린 쌍둥이가 식탁 앞에 바른 자세로 앉았다.

소남은 아이들을 아주 잘 교육했다. 그들의 식탁 예의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원원의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는 여전히 나른한 모양이었다.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폭 파묻혀 있으면서, 원원이 하얗고 부드러운 털을 어루만져도 가만히 있었다.

파란색 제복을 입고 흰 장갑을 낀 멋진 웨이터가 음식을 가져왔다. 화이트 트러플, 캐비어, 로얄피자, 해산물 카레 등 보기 드문 음식들이 가득 차려졌다.

상차림이 끝나자, 웨이터는 공손하게 예의를 차려 인사한 뒤 조용히 물러났다.

“훈아, 원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