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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8 화

“고양이는 아마도 제 주인을 찾아가야 할 것 같아. 우리 딸, 엄마 말 잘 들어봐. 일단 고양이가 돌아가게 하자. 집에 도착하면 엄마가 한 마리 사 줄게, 응?”

“그래도……. 아직 고양이와 충분히 못 놀았는걸요? 집에 계신 증조할아버지가 동물 키우는 걸 허락 안 하시잖아요.”

원원은 엄지손가락을 잘근잘근 씹으며 슬픔이 가득한 큰 눈을 깜박거렸다.

문소남이 입술 가장자리를 우아한 자세로 닦으며 말했다.

“증조할아버지가 키우지 말라고 하셨지만, 아빠는 키우라고 허락할게. 며칠 후에 우리 네 식구는 따로 나가서 살게 될 거야. 그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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