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695 화

임영은이 VIP룸으로 들어왔다. 마침 속상해하며 원아의 목 뒤 상처를 살피는 문소남이 눈에 들어왔다.

선명한 얼굴 윤곽이 빛에 의해 깊이감이 더 뚜렷해 보였다. 건강한 피부색은 조명 아래에서 남성적이고 진중한 빛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 특히 더 질투가 나는 것은 문소남이 자기 모든 애정과 관심을 아무 볼품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저 여자, 원아에게 다 줘버린 것 같다는 것이다. 룸에 들어온 자신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도 않고.

영은의 마음이 바늘로 찔린 듯 아파왔다.

시선이 다급히 원아의 얼굴로 향했다.

예전 같이 말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