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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7 화

임영은의 얼굴이 온통 분노의 빛으로 가득했다.

몸을 일으킨 그녀가 매니저에게 다가갔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에 냉기가 섞여 있었다.

“말해 봐. 이 일, 너와 관계 있어, 없어? 너 도대체 고양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니? 무슨 짓을 했길래 미쳐서 결국 사람까지 할퀴게 한 거니?”

“영은 씨, 나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알잖아요. 영은 씨 전화 받고 곧장 여기로 쫓아왔어요. 그리고는 계속 영은 씨하고 같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화장실에 갔을 때 그 고양이는 아예 보지도 못했는 걸요. 난 정말 억울해요…….”

매니저는 너무 놀라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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