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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화

장정안은 원아가 자신의 작은 얼굴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하는 것을 바라보며 갑자기 웃었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지은 죄에 대한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조금도 담겨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듯이 말했다.

“원아, 나와 함께 있을 때 당신이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나를 마주하고 있을 때면 아무런 표정 없이 굳은 얼굴이거나, 아니면 지금처럼 분노로 나를 죽이고 싶어하는 모습이지. 하지만 이연일 뿐이잖아. 나는 그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말야. 그녀에게 당신이 이렇게 나설 만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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