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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화

눈물 공세가 이연에게 효과가 없자, 황신옥은 일부러 병실 문을 크게 열어놓았다.

그리고 온몸으로 직접 바닥에 드러누웠다. 막돼먹은 여자처럼 바닥을 뒹굴며 소란을 피우고 대성통곡하기 시작했다.

입으로는 계속해서 분노의 악담을 퍼부어 댔다.

“내가 개 한 마리를 키웠어도 감사한 걸 알 거야. 그런데 키운 딸이 배은망덕한 놈들보다 못하네. 내 이럴 줄 진즉 알았어. 널 낳았을 때 바로 엎어 죽였어야 했는데. 힘들게 키워 났더니 이리 은혜도 모르고. 네가 나한테 면목이 서기나 하니? 여러분들 와서 한 번 얘기 좀 해보세요들. 이 불효막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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