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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화

비록 그녀의 이 얼굴은 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가 마음속에서 그리고 또 그려 보았었다. 하지만 매번 그녀를 볼 때마다 그는 여전히 애송이처럼 욕심이 꿈틀거리며 감정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소원을 다 빈 원아가 두 아이와 함께 촛불을 모두 불어 껐다.

“엄마, 무슨 소원을 빌었어요?”

원원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훈아가 작은 손으로 여동생의 머리를 살짝 튕기며 말했다.

“바보, 생일 소원은 입으로 말하면 안돼. 입밖으로 말하면 소원이 안 이루어져!”

“어, 그렇구나……”

원원이 좀 실망한 기색으로 입을 오므리더니 어쩔 줄 몰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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