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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연은 지금 막 수술을 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런데 황신옥이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 딸의 몸이 어떤지에 대해선 전혀 관심 없이.

그녀는 도대체 엄마로서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기나 할까?

문을 여는 인기척에 병실에 있던 사람들의 눈길이 동시에 돌아갔다.

이연의 눈이 막막함과 상처로 가득했다.

젊은 간호사는 표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화를 내고 있는 황신옥은 아주 흉흉한 모습이었다.

“원아…….”

이연은 입술이 바짝 마르고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억울함이 가득 배어 있었다.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어떻게 저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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