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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1장

"좋은 말 할 때 입 다무는 게 좋을 거야."

"알겠어! 그만 얘기할게. 오늘 저녁에 한이랑 같이 음악 축제 가자."

"그래! 그런데 가면 사람도 많고 재미있지."

오후 5시경, 진아연은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갔다.

"아연 씨,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그녀가 돌아온 것을 보고 바로 그녀에게 얘기했다.

진아연은 알겠다고 대답했지만 택배를 가지러 가진 않았다.

그녀는 얼른 옷을 갈아입고 음악 축제로 가려고 서둘렀다.

"A국에서 보내온 택배입니다." 가정부는 그녀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덧붙여 말했다. "마이크가 오늘 아침에 택배를 뜯으려고 해서 제가 말렸습니다."

진아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마이크가 평소에도 제 택배를 뜯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아연 씨에게 온 택배인데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네. 다른 사람의 택배를 맘대로 확인하는 게 좋은 습관은 아니죠. 그래도 저와 친한 사이니까, 제 택배를 뜯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진아연은 침실을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가정부: "제가 마이크에게 택배를 뜯지 말라고 해서 화나신 건 아니죠?"

"당연하죠." 진아연이 말했다. "잘하셨어요."

"그럼 다행이고요." 아주머니가 물었다. "국 끓였는데 한 그릇 갖다드릴까요?"

"아니요, 괜찮아요. 저 옷만 갈아입고 나갈 거예요. 마이크랑 한이도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을 거니까 아주머니 저녁 챙겨 드시고 쉬시면 돼요."

"네, 알겠습니다."

진아연은 옷을 갈아입은 후 경호원들과 함께 나갔다.

같은 시각.

김세연은 그의 비서와 함께 차를 타고 음악 축제로 향했다.

이미도 스쿠터에 남동생 이순을 태우고 음악 축제로 가는 길이였다.

이종용은 신발을 갈아 신으러 문으로 향했다, 그의 아내는 강도평의 사람에게 덜미를 잡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마이크는 조지운을 태우고 한이의 학교로 향했다, 한이를 픽업한 후 그들은 함께 음악 축제로 향했다.

다섯 무리의 사람들이 같은 목적지를 향하고 있었다.

음악 축제 현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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