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는 주태오가 강하다는 것을 알았으나 이렇게까지 강하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마음대로 꺼낸 9가지 고방은 세 명의 고의협회의 어르신들까지 절을 하게 한다니.세 명의 어르신이 의약에 대한 자부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세 명의 어르신께서 체면을 뒤로하고 존경하는 마음에 절까지 하다니!이때, 한 어르신이 멈칫하더니 한 개의 약품을 들고 말했다.“이것은 고신환인가? 왜 냄새가 달라졌죠?”세 명의 어르신이 눈을 마주치더니 얼굴빛이 확 바뀌면서 말했다.“이건 업그레이드 버전이에요, 세상에나, 이 고방이 수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원가가 보통 약의 10%, 아니, 5%밖에 안 되다니, 하지만 약효는 더 강해졌죠.”한 명의 어르신이 다리에 힘이 풀려 의자에 털썩 앉았다.그리고 놀라운 표정으로 고신환을 바라보았다.“그래요! 이 고신환은 너무나도 완벽해요!”다른 한 명의 어르신의 눈에도 광기가 가득했다.정성해가 고신환을 주태오에게 줬기 때문에 그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주태오자 약간 손을 썼는데도 고신환을 이 지경까지 개량했다.이 순간, 정성해는 그저 주태오의 신분이 더 무서웠다.스무 살 갓 넘은 애가 이런 위대한 성과를 이루다니!그는 존경할 따름이다!“정 회장님, 이 두 회사에 대하여 아십니까?”세 명의 어르신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었다.그들은 신통한 약품을 만들어낸 배후를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저는 그분들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말할 수가 없습니다.”정성해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하긴, 이런 천재적인 사람이 문해시에 왔다는 것은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세 명의 어르신이 숙연해졌다.“이 10가지 제품들을 등록하고 고의협회의 인증을 드립시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회는 정식으로 시작되었다.한복을 입은 미녀들이 줄지어서 걸어오는데 그녀들은 각자 이동 테이블을 밀고 한가운데 서있었다.시끌벅적하던 대회장이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이때, 정성해가 3위를 공개했다.“3위는 강인 그룹의 의약 제품입니다.”이 말이 나오자, 모든 사람이 멍해졌다.강인 그룹이 3위라고?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장내 모든 사람이 먼 것의 테이블 노려보고 있었고 그 위에 놓인 것이 바로 강인 그룹의 네 가지 약품이었다!만약 강인 그룹이 3위라면, 1위와 2위는 누구지?강여훈과 강나리의 얼굴이 굳어졌고 믿기 어렵다는 듯이 정성해를 바라보고 있었다.용수호도 어리둥절했다.이때, 정성해가 두 번째 테이블의 천을 벗기면서 발했다.“2위는 ZX 그룹에서 출시한 고신환입니다. 그리고 고의협회의 인증까지 받았습니다.”쾅!행사장 전체가 폭발하는 듯했다.이 소식은 너무나도 예상외였기에 모든 사람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ZX 그룹에서 한 가지 제품만 선보였는데도 2위를 했다니, 심지어 고의협회의 인증까지 받았다니!이건 완전 빅뉴스였다.강여훈과 강나리의 눈은 충혈되기까지 하며 믿기 어려웠다.“수상해! 이럴 리가 없는데 말이야! ZX 그룹이 오직 한 가지 제품으로 대회의 2위를 한다고?”강여훈은 그 자리에서 소리치며 받아들이지 못했다.“주태오 이놈이 간섭한 것이 분명해!”용수호도 이를 악물면서 소리쳤다.용씨 일가가 도와주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3위밖에 하지 못해?그는 전혀 믿기지 않았다.주민국과 조하영도 믿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른 채 마주 보았다.오직 고신환 한 가지 제품으로 고의협회의 인증을 받는다고?세상에!주서윤도 머리가 어지러워 났다.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이때 뒤에서 백발 창창한 노인 세 명이 나왔다.그중 한 명이 말했다.“조용히 하세요! 지금 저희 고의협회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입니까? 이 고신환은 보통 고신환이 아닙니다, 이것의 원가는 보통 약물의 이십 분의 일이지만 약효는 더 강합니다, 그래서 우리 고의협회의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이 말을 듣자, 모든 사람이 다시 한번 놀랐다.원가가 이십 분의 일이라는 것만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니지? 이게 다 사실이야?”주민국은 이미 놀라서 멍해졌고 자신이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신환이 고의협회의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룡제약과 합작까지 할 수 있다고?’세상에!정말 놀라웠다!“잘못 듣지 않았어, 이건 꼭 우희 아가씨의 계획이었을 거예요.”조하영은 확신에 차서 말했다.정우희가 대룡제약의 대표인데 당연히 정우희의 계획을 따라야지.“우희 언니 정말 고맙네요!”주서윤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주태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 이는 그의 계획이었다.주태오가 만약 대룡제약이 바로 ZX 그룹이라고 말하면 자기 가족이 받아들이지 못할까 봐 천천히 나아가며 알려주려고 했다.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비밀을 공개하려고 했다.신용파 두목으로서 그가 이런 것들을 발표하는 것도 적합하지 않았다. 필경 이 세상에는 아직 신용파의 원수가 많기에 천천히 계획하려고 했다.이때 무대 위로 몇 명의 인물들이 올라왔다.바로 손범수, 신소훈, 이경모, 도기준 등 사람이었다.“저 흑호회는 대룡제약을 전력 지지하겠습니다!”“저 비홍당도 대룡제약을 많이 지지하겠습니다!”“저희 이성 그룹에서도 가장 좋은 기계를 공급해 주겠습니다!”“저 도기준은 가장 훌륭한 경호원 팀을 파견하여 구용 단지를 지킬 것입니다!”네 사람은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만약 누가 대룡제약과 맞선다면 우리와 싸우도록!”네 사람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사람들의 두피를 저리게 했고 심장을 자극했다.장내의 분위기가 들끓었다!모두가 놀라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여훈 등 사람들의 마지막 한 줄기 투쟁심마저도 잃었다.무엇으로 대룡제약과 맞서 싸울 것인가?“저 약왕 전호경도 대룡제약의 약재와 원재료 공급을 지원할 것입니다!”전호경도 나섰다.“문해시 의약협회는 대룡제약을 위해 패스트 트랙을 개척할 것입니다!”정성해도 웃으며 말했다.이 순간, 대룡제약의 지위는 무서울 정도로 높았다.대룡제약을 이끄는 미스터리의 배후는 이 순간, 더
“주태오가 그럼 대룡제약의 배후 집권자란 말인가?: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주민국은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니 머리가 하얘졌다. “진짜야?”조하영은 까무러치듯이 놀란다. 전에 발생했던 모든 일들이 떠올랐다. 주태오가 손을 써서 그들의 불치병을 치료해 줬다. ZX제약이 초창기에 겪었던 여러 가지 고난들.주태오가 손을 쓴 것이라면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의약 천재 정성해에게 부탁하여 고방을 개선하였다. 하지만 정성해의 능력이 그 정도로 대단할까?고방을 고의 협회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개선할 수 있단 말인가?전에 주민국과 조하영이 납치당했을 적에도 때마침 의문의 한 보스가 흑범회와 비룡당의 인원들을 인솔하여 구조하지 않았던가. 심지어 정우희가 주태오의 내연녀 신분도 달갑게 받아들였다. 이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춰졌다. 그때에는 다들 주태오가 허풍을 친다고 여겼지만 지금 눈앞의 모든 광경은 주민국 등 세 사람의 편견을 단번에 깨트렸다. 미쳤어!진짜로 미쳤어!“그렇다면 오빠가...”주서윤도 호흡이 가빠짐을 느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주태오의 걸작이란 말인가?“이럴 수가?”양채원은 놀라서 넋이 나가버렸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전에 주태오가 호언장담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당시 그녀는 주태오가 허풍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이 모든 것들이 진짜였다. 바로 이때 갑자기 비범한 한 중년남성이 걸어들어왔다. 이경모 등은 그 남성을 보는 순간 태도가 바뀌었다. 모든 사람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였다. 때마침 뒷문이 닫혀버렸다. 주민국 등은 잠깐 멍하더니 순간 알아차렸다. “이들이 모시는 분이 주태오가 아니라 이 중년남성이었구나. 괜히 깜짝 놀랐지 뭐야.”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오히려 이 이유가 받아들이기에 더 쉬웠다. “후~ 깜짝 놀랐잖아.”양채원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면서 난감해서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도망가고 싶다.그녀는 주태오 같은 기생오라비가 빅보스라고 오해할 뻔했었다. 어찌 이럴 수가
“그래서 뭘 어쩌겠다는 건데?”주태오의 눈에서는 차가운 빛이 감돈다. 어느 정도 협박을 해놓고 방한천은 다시 말했다.“뭣이 하고 싶으냐고? 내가 너희들께 한 번의 기회를 줄 텐데 대룡제약과 ZX제약회사의 제품을 우리가 전적으로 도맡아 판매할 것이고 이윤의 99.9프로를 우리가 가져갈 거야.”여기까지 듣고 나서 이경모 등은 화가 났다. 대룡제약에서 가져갈 수 있는 이윤이 0.1프로 뿐이다.심보가 너무 고약하다. 이건 뻘건 대낮의 강도 짓과 다름없다.모든 사람이 분을 못 이겨 부들부들 떨고 있다.“꿈도 꾸지 마!”정우희가 갑자기 소리를 높였다. 분노에 찬 눈은 빨갛게 충혈되었다. 하지만 방한천은 냉소를 띄우면서 말했다. “아직 다 안 끝났어. 그리고 난 이놈을 반 죽게 만들어서 폐인을 만들 거야. 영원히 침대에서 못 일어나게 할 거야!”방한천이 말하는 이놈은 다름 아닌 주태오였다. “말 다 했어?”주태오는 갑자기 방한천의 뺨을 날렸다. 찰싹!파워는 어마어마하였다. 방한천의 얼굴은 금세 갈라지고 피가 터지면서 콰당탕 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 부딪히면서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네 놈이 감히 나를 때려?!!”방한천은 바보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부은 뺨을 감쌌다. 머리는 둔기에 맞은 듯 윙윙거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주태오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얼굴을 갈겨버렸다. 방한천의 오만함과 자존심을 모두 부숴버렸다. 방씨그룹의 수장으로서 이런 모욕을 받아 본 적이 있단 말인가?치욕스럽다.치욕스럽기에 그지없다. “아~~악! 너희는 서서 뭐 하는 거야? 저 새끼 죽여버려!” 방한천은 더는 마음속의 광기를 감추지 못하고 악을 쓰면서 울부짖는다. “죽어!!!”방한천의 뒤에 서 있던 세 사람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세 사람이 내 뿜는 기세는 지급 후기이다.“방씨 3대 호법!”손범수와 신소훈이 삽시에 주태오의 앞을 막자 도기훈도 주태오의 앞에 나섰다. 여섯 명이 순간 엉겨버렸다. 굉장한 폭파음이 여기저기서 울
방씨 가문.고풍스러운 정원에는 천맹상협이라는 네 개의 큰 글자가 높이 매달려있는다.방한천은 침대에 누워 울부짖었다.“병신같은 놈들, 전부 다 병신들이야. 이마에 피도 안 마른 자식식한테 당한단 말이야!”3대 호법은 부들부들 떨면서 얼굴에는 난감한 기색을 못 감춘다.“무슨 일이 생긴 게냐?”한복을 입은 한 노인네가 걸어들어왔다.노인네는 환한 얼굴색에 정정한 데다 한 발짝씩 걸음을 뗄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풍겼다. 그 기운은 다름 아닌 천급 무인의 기운이다.이 노인네가 바로 방씨 가문의 주인인 방동해이다. “아버지, 그 주씨네가 지나치게 난폭하더라고요. 제가 이번에 갔었는데 저희 방씨 가문을 전혀 대접해 주지 않더라고요.”방한천은 조미료를 보태어 자조 지종을 설명하였다, “이런 방자한 놈들, 이 노인네가 오랫동안 손을 안 봤더니 비룡당과 흑범회 놈들이 이 노인네는 안중에도 없단 말이냐?”방동해의 얼굴에는 악의 기운이 비치면서 눈은 전등 화석처럼 번쩍이었다.10여 년 전만 하여도 그는 천급 초입자로 문해 시를 통틀어도 대적할 인물이 없었다. 이 세상에서 두터운 재력과 권력 외 높이 오를수록 무인의 실력이 더욱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방씨가문이 천맹상협 문해 시 대표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유이다.“헌데 너희 잘 알아봤더냐? 비룡제약의 뒷배가 어떤 인물인지를?”방동해가 차갑게 묻는다.“제가 이 도시에 있는 거물들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그들조차 비룡제약의 내막을 잘 모르더라고요. 이 거물들이 아직 움직임이 없는 거로 봐서는 그들과는 연결이 없는 듯싶은데요.”방한천은 원망스러운 말투로 답한다.그는 일찌감치 비룡 제약의 배경을 알아보고 다녔었다.문해 시의 다른 가문들로 놓고 말하면 비룡 제약이 거물급인지 몰라도 방씨 가문으로 놓고 말하면 한낱 종이범에 불과한 타격감이 전혀 없는 존재이다. “주씨 가문과 비룡제약의 판매루트를 전부 끊어버려, 그들의 제품이 팔리지 못하게 말이야.”방동해가 지시를 내렸다. 그의 눈길은
봉황별장 안.주민국과 조하영은 울상이 되어 꼼짝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있었다.주서윤은 눈물을 훔치고 있다. 회사가 방금 생기가 돌기 시작해서 당장이면 출세를 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하지만 이런 시련이 찾아오고 말았다. 이 타격은 치명적이다.주민국은 심지어 흰머리마저 생겨났다. “아버지...”주태오가 입을 떼고 무언가를 말하려고 한다.“닥쳐, 주태오, 넌 나에게 너무 큰 실망을 안겨줬어.”주민국은 충혈된 눈으로 주태오에게 욕설하더니 온몸이 분해서 후들거렸다. “장사를 하려면 인내를 배워야 하고 굽신거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네가 아비 노릇을 하려 드니. 우리 집안이 무슨 큰 백이라도 있는 게냐?”“방씨그룹의 코털을 건드렸으니 우리 ZX제약은 이젠 망하는 길밖에 없다.”주민국이 겨우 몸을 일으키며 일어서는데 조하영은 주태오의 편을 들면서 말한다.“이게 우리 태오 탓인가요? 방씨 가문이 눈도 깜짝하지 않고 그렇게나 많은 이윤을 요구하는데 우리가 별수가 있나요? 0.1퍼센트 가지고 직원들 급여도 못 준다고요.”주민국은 몸이 휘청이더니 금세 고통스러운 듯 바닥에 주저앉아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울분을 쏟아낸다.“아아아악!”“이게 다 이 아비가 능력이 부족해서야. 미안하다. 아들!”현재 주민국은 그 누구보다도 고통스럽다.3년 동안 온갖 고난을 견뎌오면서 ZX제약이 드디어 시련을 이기고 빛을 보는가 싶더니 그 희망의 불길은 금세 꺼져버렸다. 이런 타격이라면 그 누구도 감당할 자신이 없다.“내가 능력만 있다면 우리 식구가 뭐 하러 허리를 굽신거리면서 남의 눈치를 볼 것 있겠냐?”주민국은 울먹이면서 말한다.당당한 ZX제약의 총수는 기개가 굳센 사내이다.강씨 일가로부터 3년 동안 수모를 당하면서 3년 동안 쓰레기를 주우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린 적 없다. 하지만 이 시각 그는 울먹이고 있다.주민국은 자신이 무능하여 아들 탓을 하는 자신이 한스러웠다. 사실 주태오는 틀린 게 없다.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현재로서
“안씨 가족이 지금 의약협회에 와서 대룡제약의 담당자를 만나고 싶다고 콕 집어 말하는데 보스가 다녀오셔야 할 듯싶습니다.”정성해는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 말한다.주태오가 아무리 청룡그룹의 총수를 호령할 수 있다 한들 소용이 없다.고의 협회도 전국에 널려 있는 거물이지만 재력으로 따지면 청룡그룹을 따를 수 없다. 하지만 호소력과 지위로 따지면 전 부탄에서 따를 자가 없다.그런데 안씨 일가가 이런 대단한 협회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안씨 일가의 능력을 족히 알 수 있다. 안씨 일가는 무서운 존재이다.“이 정도로 그래 호들갑을 떤단 말이에요? 내가 가보죠. 대체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주태오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그 어떤 요괴 괴물들도 그의 눈에는 한낱 쓰레기에 불과하다.의약협회 내.대여섯 사람이 앉아있다. 모두 소박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오만한 표정은 숨길 수 없다. 그 누구 하나 눈에 차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앉아있다.한마디로 말한다면 하늘을 찌르는 존재다.그 누가 판단한다 쳐도 그들은 미친 존재다.이 몇 사람들이 바로 안씨 일가다.당연히 하늘을 찌를 듯한 자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문해 시에서 누가 감히 소리를 낸단 말인가?이 중 귀에 링을 한 절색 미인이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더욱 오만하기에 그지없다. 마치 한 마리의 공작과도 같았고 얼굴에는 약간 짜증스러운 표정이 섞여 있다 이 아가씨가 바로 안씨가문의 천재 소녀 안청미이다.전하는 바에 따르면 의술이 청출어람으로 그 누구도 따를 자가 없다고 한다.정성해마저 그녀의 발밑에도 미치지 못한다.얼마나 많은 권력자들이 안청미의 비위를 맞춰보려고 노력하는지 모른다.어린 나이에 고의협회의 심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의 협회에 가입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우리가 여기에 온 지 몇 분이 넘었는데 대룡제약의 담당자는 왜 안 오는 거야?”안청미의 목소리는 날카롭다. 쾅 하고 탁자를 치는 바람에 탁자가 마구 요동을 친다.“청미 아가씨, 잠깐만 기다려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