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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유담은 문득 일이 까다로워졌다고 느꼈다.

만약 엄마가 정상적으로 외출을 했다면 계속 전화를 안 받을 리가 없었다.

녀석은 갑자기 자신의 악몽이 어떤 안 좋은 경고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즉시 조급해졌다.

유담은 즉시 돌아가서 컴퓨터를 열어 위치를 확인하려고 했다. 다만 컴퓨터를 켜자마자 녀석은 즉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집안의 컴퓨터는 사용한 후에 꺼진 상태에 처해야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는 켜진 상태였다.

유담은 눈살을 찌푸리고 재빨리 시스템을 켜고 작은 손으로 키보드를 빠르게 두드리며 곧 프로그램 하나를 실행하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상황에 따라 몇 분만 있으면 위의 상응하는 IP 주소가 응답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실행되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유담의 안색은 갈수록 심각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휴대폰이 위성신호가 있는 위치에 있는 한 위치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가 있을 리가 없었다.

전에 유담은 여러 번 사용했고, 이는 한 번도 고장난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리 해도 위치를 추적할 수 없었다.

녀석은 점점 초조해졌고, 작은 손을 꼭 쥐며 심지어 앞에 있는 이 못난 컴퓨터를 한방에 때려부수려는 충동까지 생겼다.

또 잠시 기다렸지만 프로그램은 여전히 반응하지 않았다. 유담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의 직감은 수현에게 분명히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유담은 초조하게 방안을 왔다갔다하며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가 가장 먼저 생각한 사람이 바로 은수였다.

엄마는 앞으로 은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때는 그런 것들을 신경 쓸 순 없을 것 같았다…...

유담은 즉시 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수는 회사에서 서류를 보고 있었고 그의 앞에는 그가 부른 마케팅 부문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의 카리스마에 놀라 숨도 돌릴 수 없었다. 이럴 때 누가 대표님의 미움을 산다면 절대 좋은 결과가 없을 것이다.

전화벨이 울리자 은수는 눈살을 찌푸렸고, 유담인 것을 보고 그의 엄숙했던 표정이 한순간에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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