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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8화

오은택 어머니도 마음속으로 냉소하고 있는데, 아마 그녀는 앞으로 영원히 이 날을 기다릴 수 없을 것이다.

방금 그녀가 커피에 넣은 독약은 아주 적은 용량만으로도 사람을 독살할 수 있었는데 그녀는 모두 넣어버렸다. 그리고 유은비는 이미 마셨으니, 그것은 단지 한 입밖에 안 되더라도 그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다.

다만, 오은택 어머니는 아직 너무 흥분하지 못했다. 그녀는 만약 어떤 이상을 나타낸다면 유은비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의사를 찾아갈까 봐 두려웠다.

"그곳에서 서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바닥이나 닦아!"

유은비는 오은택 어머니가 멍하니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또 그녀에게 고함치기 시작했다.

"네, 네, 금방 갈게요."

오은택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얼른 걸레를 가지고 바닥에 엎드려 부지런히 바닥을 닦았다.

자신의 남편을 빼앗았던 이 여자가 지금 이렇게 비천한 모습을 보고 유은비는 기분이 좋아 커피를 몇 모금 더 마셨다.

몇 분이 지난 후, 유은비는 갑자기 아주 강한 복통을 느꼈는데, 이런 통증은 배탈이 난 그런 통증이 아니라 오장육부가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이었다.

유은비는 즉시 당황했다. 설마 그녀가 먹은 음식과 알코올과 충돌했단 말인가?

"빨리, 119에 전화해!"

말하는 사이에 유은비는 이미 아파서 소파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고, 말하는 소리도 무기력했으며 더 이상 방금 전처럼 거들먹거리지 않았다.

허약한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했고, 이쪽의 동정을 줄곧 주의하던 오은택 어머니만이 이상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그녀는 그제야 유은비가 얼굴 전체가 일그러지고 입에서 피가 섞인 구토물을 끊임없이 토해내는 것을 보았다. 매우 처참해 보였다.

이 모습은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오은택 어머니는 오랫동안 쳐다보았다. 그녀는 전에 사진에서 오은택이 참사한 후 해부된 장면을 보았는데, 그때 그녀의 아들도 아마 이렇게 무섭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은택아, 난 이미 복수했어!’

오은택 어머니는 주먹을 쥐고 천천히 앉아 눈빛은 차갑게 유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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