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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화

이들의 신분이 확인된 이상, 다른 수사는 한결 수월해졌다.

곧 그들은 이 몇 사람이 오은택을 데리고 온가의 개인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마침 개인 비행기를 세운 쪽은 사람들이 거의 발을 들여놓지 않는 곳이었다.

은수는 즉시 사람을 불러 조사하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들은 개인 비행기에서 내린 후 다시 나오지 않았다

지금 아마 저쪽에 남아서 오은택을 보고 있을 것이다.

오은택의 자리를 찾았으니 은수도 이곳에서 시간을 낭비할 마음이 없어 바로 차를 몰고 갔다.

그는 전의 그 불륜과 배신의 뒤에 대체 어떤 진상이 숨어 있는지 반드시 똑똑히 물어봐야 한다.

......

차는 쏜살같이 달려서 마침내 몇 십 분 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은수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갔기 때문에 그 간수들을 간단히 제압했다.

은수는 그들로 하여금 이 사람들을 먼저 묶게 하고 즉시 이곳에서 오은택을 돌보는 하인을 찾아 자신을 데리고 사람을 찾게 했다.

하인도 온가네 사람인데 은수의 이런 기세를 보고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무런 저항도 없이 사람을 데리고 올라갔다.

오은택의 방에 도착해 방문을 열고서야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곧 짙은 피비린내가 코를 찔러 두 사람 모두 눈살을 찌푸렸다.

하인이 말을 하기도 전에 은수는 무엇인가를 깨닫고 가장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직접 욕실의 문을 걷어찼다.

문이 열리자 가뜩이나 고약한 피비린내가 더욱 짙어졌다. 은수는 이를 신경 쓰지 못하고 욕조에 눈을 돌리더니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 온 사람이 피가 섞인 찬물에 잠긴 오은택을 발견했고, 남자의 이마 핏줄은 순식간에 솟아나왔다.

하인은 은수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따라갔는데, 이 장면을 보자 갑자기 다리가 나른해져 비명을 질렀다.

은수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다가가서 확인해 보았는데, 오은택은 이미 호흡이 없어졌고, 그가 오기 전에 이미 목숨을 잃은 게 분명했다.......

"젠장!"

은수는 갑자기 힘이 풀렸다. 분명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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