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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9화

그 남자가 그녀를 배신하다니?

 한 부인은 당황했다. "성연아, 무슨 짓을 한 거야?"

 한수찬은 호통을 쳤다. "당신이 키운 착한 딸이 감히 사람을 사서 고의 음주운전을 시켜 사람을 쳤어. 너는 사는 게 지겨운 거냐, 아니면 감옥에 가고 싶은 거냐!"

한 부인은 한수찬의 고함에 어리둥절해하며 한성연을 쳐다보았다. 자신의 딸이 사람을 사서 누굴 다치게 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성연은 눈물을 짜내며 애써 해명했다. "아빠, 아니에요, 누군가 절 모함한 거예요…"

 "모함?" 한수찬은 씩 웃으며 그녀를 가리켰다. "지금 반 대표가 모함하고 있다는 말이냐? 그 사람이 지금 파출소에 있는데, 너를 지목했다. 반 대표가 이 일을 처리하라고 하는데, 한 가의 상황을 너도 알잖냐. 이 불효녀가 이런 큰일을 저지르고도 정신을 못 차리네. 너 정말 날 골탕먹이려고 그러는 거냐?”

한성연의 어깨가 떨렸다. 어떻게 반지훈이…

반지훈이 그 여자를 이렇게 감싸주다니?

 "아빠, 제가…잘못한 건 알지만 악의는 없었어요. 저는 단지 겁만 주고 싶었을 뿐이지, 정말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한수찬이 다가가 또 뺨을 한 대 때리자 한 부인은 놀라 울며 그를 막았다. "여보, 성연이 때리지 마요, 애도 잘못을 알고 있어요"

 "꺼져!" 한수찬이 그녀를 밀치자 그녀는 비틀거리며 소파에 쓰러졌다.

 한수찬이 한성연의 머리 붙들었다. "겁을 줘? 만약 정말 큰 일이 생긴다면, 한 가는 너 때문에 큰 위기에 놓일 거다. 그 여자가 누군지 알아? 그 여자는 반 대표의 아내야!"

 ‘반지훈의 아내’라는 한마디에 한성연은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소문에서 대표의 아내는 이미 3년 전에 죽었다고 했는데, 그녀가 살아 있다니…

 어쩐지, 어쩐지 그녀가 이렇게 날뛰더라니, 알고 보니 그 여자가 3년 전의 원래 본처였구나?

"말도 안 돼…아내면 어때서요, 지훈 씨는 3년 전에 이혼했다고요!”

 한성연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 걸 보고 한수찬은 화가 나서 다시 손을 들었다. 한부인은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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