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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수연은 주소를 남긴 후 soul 회사를 떠났다. 강성연은 그녀가 적은 주소를 잘 챙겼다. 그녀는 수연과 접근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상대가 먼저 찾아온 거다.

수연의 손에는 김아린을 협박할 수 있는 동영상이 있었다. 강성연은 김아린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수연의 컴퓨터를 확인해야 했다.

반지가 완성될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일 거다.

수연은 집으로 돌아갔다. 가정부는 구세호에게 전화만 왔다고 했다. 며칠 뒤에 그들을 폭로한 범인을 잡을 테니 조용히 있으라고 전한 거다.

이 말을 들은 수연은 순식간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들의 불륜 사건이 폭로된 후 구세호는 나타나지 않았고 심지어 전화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어떻게 안심하고 있을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이 미친 수연은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그녀는 구 씨 가문의 둘째 사모님이 되려고 구세호의 상간녀로 5년 동안 살았다. 그녀는 절대 이 상황에 무슨 일이 발생하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

*

강성연은 오후 내내 적합한 재료를 고르고 있었다. 고급 모조품을 만들려면 많은 정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누군가가 점차 다가오더니 뒤에서 강성연을 안았다. 강성연은 먼저 깜짝 놀랐다가 익숙한 향기에 안심했다.

“지훈씨!”

“응?”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나인 걸 안 거야?”

강성연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당신 외에 누가 이토록 대담하게 저의 사무실에 들어오겠어요?”

반지훈은 웃으면서 그녀의 목에 얼굴을 파묻더니 향기를 맡았다.

“결혼식을 10번이나 하려고?”

강성연이 고개를 돌리자 반지훈은 부드럽게 웃으며 그녀를 보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절 찾아온 거예요?”

“1년마다 결혼식을 한 번 하는 거야. 10년 동안, 어때?”

반지훈은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우리도 커플 반지가 필요하지 않아?”

그의 시선은 테이블 위에 고정되었다.

“반지를 만들고 있어?”

“네, 고객이 고급 모조품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요.”

강성연은 몸을 돌려 반지훈의 기대 어린 표정을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저희 커플 반지인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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