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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관리자 몇몇은 상당히 놀랐다. 대표는 3년 동안 회사의 일을 상관하지 않았다. 병세가 악화되어 요양 중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지금 대표가 돌아온 걸 보니 분명 회복된 것 같았다.

 어르신은 서류를 한데 모았다. "너희들 먼저 나가거라"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물러갔다.

 어르신은 가죽 의자를 돌려 그를 보았다. "이 자식, 정말 지금 회사를 인수받고 싶은거니?"

 지훈은 소파에 기대어 소파 가장자리에 팔을 기대었다. “서류 모두 봤어요. 기억해야 하는 건 모두 기억했으니,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래, 나도 널 막지 않으마. 회사는 네가 처음 인수했을 때와 다르다. 기억하지 못하는 일은 희승에게 물어보면 돼"

그가 처음 TG를 인수했을 때는 열여섯 살이었고 학교를 다니면서 회사 경영을 공부했다.

 비록 그의 현재 기억이 예전에 머물러 있지만, 그는 경험이 있었고, 곁에는 희승이 그를 돕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적응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다.

 그의 기억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랄 뿐이다.

 어르신은 문으로 가서 희승에게 뭐라고 설명했고 희승은 그를 배웅하고 나서야 사무실로 들어갔다. "대표님, 지금 회사를 경영하실 겁니까?"

 “응” 희승이 고개를 숙였다. “TG에서 내가 뭔가를 떠올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싶어”

 그는 일어나 책상으로 다가가 손끝으로 책꽂이에 진열된 책을 훑고는 가죽의자에 앉았다.

희승이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님, 저와 사내를 돌아보며 한번 숙지해 보시겠어요?"

지훈은 그를 올려다보았다. "왜, 내가 회사에서 길을 잃을 것 같아?"

 그는 기억을 잃었을 뿐, 바보가 아니다.

 희승이 웃으며 아무말 하지 않다.

 육 가네.

연희정은 손에 있는 반지를 보고 있었다. 이 반지를 그녀는 알고 있었다. 바로 그녀의 아버지 연혁이 가지고 있던 반지였다.

 그녀는 성연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말했다. "외할아버지가 너에게 준거니 네가 잘 보관해야 한다"

 성연은 반지를 건네받았고, 연희정은 안색이 어두웠다. "나는 네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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