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50화

“허.”

아리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창 밖을 바라보았다.

“반지훈이 감염된 M 바이러스는 변이된 새 바이러스야. 지금 반지훈은 감염 말기에 진입했어.”

수지의 표정이 확 변했으며 두 손을 꽉 잡고 있었다.

그때 남호연은 그녀에게 그것이 M 바이러스라고만 말했었고 다른 건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처음부터 강성연이 감염되게 할 생각이었다.

그 후 만약 강성연의 함정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얼굴이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고 남호연도 그렇게 그녀를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계속 남호연 곁에 남아있으면 결과가 더 비참해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Z국으로 돌아간 후 그 일을 꾸며 남호연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갈 곳이 없었던 그녀는 수지를 만나게 되었으며, 수지가 아리의 학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리는 토론토 예술 아카데미의 강사지만 사실 존스의 삼촌이었으며 바이러스를 포함한 의학에 대해 꽤 연구가 있었다.

심지어 그는 X와 선후배 사이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수지의 신분을 얻기 위해 화재를 꾸몄던 것이다.

수지가 큰 화재에 목숨을 잃은 후, 그녀는 수지의 가족으로 가장하여 시체를 수령하고 수속을 했다. 그녀는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간단한 일만 물은 후 그녀를 보냈다.

그녀는 수지의 신분을 없애지 않았으며 수지의 카드에 있는 돈으로 성형 수술을 했다. 상처가 회복되는 1년 동안 그녀는 수지의 신분으로 아리에게 접근했다.

아리는 화재에서 얼굴이 상한 그녀를 가련하게 여겨 그녀를 남겼다. 수지는 전에 대학교에 있었던 일을 남김없이 그녀에게 말했기 때문에 아리는 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녀는 남호연이 자신을 발견할까 두려워 계속 얌전하게 아리 곁에 있었다.

아리는 줄곧 의학 연구에서 X를 뛰어넘으려고 했고, X가 실종된 후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남호연이 죽고, 바이러스의 일이 드러나자 레겔은 직접 찾아와 아리의 도움을 청했다.

그녀는 이 기회에 아리에게 반지훈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리가 그를 구한다면 그녀에게도 기회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