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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적은 그를 견제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정말로 견제당한 것은 그들이다.

 지훈은 그녀의 턱을 움켜쥐고 입술을 엷게 다물었다. "며칠만 떠난다고 하더니 이렇게 오래 가있다니, 돌아오지 않는 줄 알았어"

 성연은 눈을 깜박였다. “만약 내가 정말 돌아오지 않는다면요?”

 그는 대답이 없었다.

 성연은 턱에 놓인 차디찬 손을 잡았다. "지훈 씨,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내가 꼭 구해줄게요"

 지훈은 잠시 멈칫하더니 그녀의 머리에 입을 맞추었다. "X를 찾으러 m국에 간거야?"

 “맞아요” 그녀가 그의 허리를 감쌌다. "X가 이미 방법을 찾았지만, 좀 더 기다려야 해요"

 **

수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최고층으로 올라갔다. 얼굴은 어두웠다.

 그녀는 3년 동안 s국에 숨어 있었다. 마침내 남호연이 죽었지만, 성연 그 천한 것이 정말 살아있을 줄은 몰랐다!

 기존에 아리가 개발한 항체로 지훈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아마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녀는 신분도 바꾸고 이름도 바꿨다. 큰 어르신도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고, 다시 그녀를 신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강성연은 죽지 않았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녀는 다시 얼굴의 감정을 추스르고 주먹을 쥐고 엘리베이터를 나와 옥상 개인 수영장에 도착했다. 주위에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 몇 명도 그녀를 막지 않았다.

 큰 수영장에서, 금발의 한 남자가 태연하게 잠영하고 있었다. 수지가 물가에 서서 말했다. “선생님”

 아리가 수영장에서 헤엄쳐 물안경을 벗고 몸을 일으켜 올라오니, 뒤에 있던 경호원이 그에게 타월을 걸쳐주었다.

 그의 나이는 마흔다섯 살, 섹시한 수염이 나 있었다. 서양인의 이목구비로, 비교적 진한 이목구비에 서른이 넘은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다.

 바다처럼 사납고 깊은 눈매, 과하지 않은 근육질 몸매, 성숙한 남성미가 물씬 풍겼다.

 "그가 그 항체를 사용했다고?" 그는 수건으로 머리를 닦고 있는데도 목소리가 우렁찼다.

 수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을 마치고도 계속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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