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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지훈은 성연을 보고 대답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 제 잘못이에요. 만약 제가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저는 그녀를 떠나지 않았을 거예요”

 성연은 멈칫 했다. 지훈의 이 말은 6년 전의 책임을 전적으로 짊어져려 하는 것인가?

 분명히 6년 전에 그는 자신을 전혀 몰랐는데….

 여기자 : "두 분 사귄 적 있나요?"

지훈은 성연의 손을 잡고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미처 사귀지 못했지만 성연 씨에게 첫눈에 반했고, 제 평생 유일한 여자입니다"

 두근, 두근.

 성연의 가슴은 두근거리며 뛰고 있다.

여기자:"그럼 두 아이는 두 분의 결실인거죠?"

 지훈: "맞습니다. 하지만 잘못 말하셨어요. 두 명이 아닙니다. 성연 씨는 저를 위해 세 아이를 낳았어요"

 여기자는 웃었다. "그럼 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나요?"

 지훈 : "아이들이 여론에 휩쓸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아이들을 매우 사랑해요. 인터넷에서 누군가 제 아내와 아이들에 대해 악의적으로 욕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기자 : "듣기로는 아직 혼인신고를 안 하셨다고요?"

 지훈은 눈짓했다. "신고에 대해서는 이미 일정을 협의했어요. 공개하지 않은 것은 외부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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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방송이 송출된 후 인터넷상의 추측도 모두 멈추었고, 더 많은 네티즌들이 사이버폭력을 당한 두 아이를 안타까워했다. 어제 불거진 성연의 “팬” 폭행 게시물에서도 네티즌들은 칭찬의 댓글을 달았다.

  성연이 Soul로 돌아오자 반크는 태블릿을 들고 다가왔다. "성연, 그 사람들의 아이디 관련 자료를 찾아냈어. 그들은 악플러 단체방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천 명 이상의 악플러들이 있었어"

  반크는 성연에게 태블릿을 건넸다.

  "고마워요, 반크 아저씨. 나머지는 제가 해결하면 돼요" 성연은 웃으며 대답했다.

  반크가 나간 후, 성연은 찾아낸 악플러 무리의 아이디 자료와 함께 심지어 그룹 단체방 번호까지 리비어에게 보내 방장의 주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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