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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모든 잘못은 강성연 때문이다.

 강성연이 애초에 귀국하지 않았다면, 그녀에게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성연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이든 나한테 뒤집어 씌우려 하지마. 네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겠어. 사람 해칠 능력은 있고, 감당할 능력은 없니?"

 "강미현, 충고하겠는데, 네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내가 너를 사람 같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어"

  성연은 그녀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강미현은 머리가 헝클어져 있는 줄도 모르고 두 손을 꼭 쥐었다. 성연을 바라보는 눈빛은 한스러웠다. “내가 너 편하게 살도록 내버려 둘 것 같아? 너 괴롭히려는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야!”

  성연 눈을 가늘게 뜨고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녀는 웃었다. "다들 똑같이 널 미워해. 널 가만두지 않을거야"

  성연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오, 너 뒤에 사람이 더 있다는 말이야?"

  강미현은 그녀의 눈초리를 피했다. 그녀는 절대 그녀에게 말할 수 없다! 그녀가 말을 하지 않자 성연은 다그치지 않고 몸을 숙여 그녀를 바라보며 휴대폰을 던졌다. "강미현, 이번에는 너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거야"

  “뭐…뭐를 하려고?” 강미현의 안색이 변했다. 빌어먹을, 이 천한 년이 설마 폭로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성연은 가볍게 웃었다. "군중이 북적거릴 텐데, 너만 북적거려봤자 무슨 소용이야, 차라리 다 같이 북적여야지”

  그녀는 휴대전화를 귀에 가져갔다. "반크 아저씨, 이제 폭로해도 돼요"

  "강성연, 이 천한 년아, 너…."

  강미현은 휴대전화로 달려들려고 했고, 성연은 황급히 일어나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미현이 허둥지둥 엎드려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며 성연은 가벼운 웃음을 지었다. "행운을 빌어"

  그녀는 돌아서서 떠났다.

   강미현 그 뒷모습을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오늘의 치욕, 반드시 배로 돌려줄 것이다!

   악플러 무리에 관한 내용이 네이버에 공개되었을 때 네티즌들은 모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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