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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분명 아프겠지?

  성연은 멍해졌다. 코가 시큰거리자 그녀는 일어서서 억울함을 모두 참아냈다. “엄마 하나도 안 아파, 엄마는 너네만 있으면 돼”

  "구천광의 팬을 사칭해 아이들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저 사람들 미쳤네요"

  안젤라는 그들이 구천광의 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천광의 팬은 '악질'로 소문났지만 그들의 연예인에게 해를 끼친 적은 없었다.

  이 인간들은 어디서 굴러온 쓰레기들이길래,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성연은 그녀에게 웃었다. “아이들 잘 보살펴줘서 고마워요. 오늘은 제가 데려갔으면 좋겠어요”

  안젤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블루오션 별장으로 돌아가자 새로운 환경에 시언과 유이는 무척 신나했다. 방금 그 일들이 그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았다.

  "와, 여기 바다가 보여요!"

  예전에 그들이 살던 해변 별장은 바다 근처가 아니었다. 유이가 좋아하자, 성연은 가방을 내려놓고 그들 두 사람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는 몸을 웅크리고 그들을 껴안았다. "여기가 좋으면 엄마와 며칠 더 머무르자"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그녀도 마음이 놓였다.

  시언은 그녀를 돌아보았다. "엄마, 우리 걱정 마세요. 우리는 우리가 잘 돌볼 거예요"

  성연은 멈칫하였다. 갑자기 이렇게 철이 든 말을 듣고 더욱 마음이 아팠다.

  "엄마, 아빠는 왜 안 오셨어요?" 유이가 물었다.

  성연은 당황했다. 지훈의 잘난 성질에 의하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오늘 하루 종일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빠가 아마 더 바쁘실 거야. 착하지, 엄마가 밥 해줄게" 성연은 그들 두 사람의 작은 머리를 비비며 일어나 소매를 걷어붙이고 부엌으로 갔다.

  늦은 시간, 지훈은 블루오션 별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성연이 잠든 줄 알았고 방문을 열었는데 성연은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등의 하얀 피부에 생긴 뚜렷한 멍이 그의 눈에 띄었다.

  성연은 깜짝 놀라 그를 보고 당황하여 잠옷을 입었다. “왔어요?”

  지훈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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