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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그녀는 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서영유가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알게 되었다, 큰 어르신이 서영유를 이토록 신뢰하고 있으니, 서영유에게 이간질은 식은 죽 먹기다.

 무언가를 묻기도 전에 구천광이 수행원 두 명을 데리고 문밖에서 나타난 것을 보았다.

 강유이는 구천광에게 달려가 손을 잡아당겼다. "천광 아저씨, 우리 엄마예요~"

 구천광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을 뿐, 시선은 성연의 얼굴에 꽂혀 있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죠?"

 성연이 미소를 지었다. "저희도 온지 얼마 안 됐어요"

 다들 자리에 앉자, 유이는 성연 옆 자리로 올라갔다. 엄마를 오늘 그녀 혼자만 차지하고 싶었다. 그녀는 오빠들을 대신해서 그들의 몫 만큼 먹을 것이다.

 "시언이한테 듣기론 천광 씨가 두 사람을 잘 챙긴다고 들었는데, 애들이 천광 씨에게 폐를 끼쳤는지 모르겠네요"

  유이는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우리 천광 아저씨한테 폐 안 끼칠 거예요”

  성연: “......”

  아첨 떠는 거는 달인이다.

  구천광이 우아한 웃음을 보였다. “두 아이는 똑똑하고 귀여워서 마음에 들어요”

  성연은 눈을 내리깔고 말했다. "사실 오늘 저희 Soul 브랜드를 대신 홍보해주신 천광 씨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Soul이 천광 씨 덕을 보았으니 감사의 뜻으로 같이 식사 자리라도 갖자고 한 겁니다"

  구천광은 똑바로 앉아 깍지를 턱에 대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한 끼 가지고 되나요?”

  “네?” 성연이 당황했다.

  한 끼 가지고는 안 되고 두 끼는 돼야한다?

  구천광은 어리둥절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웃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굳이 본인 돈을 쓸 필요는 없어요, 따지고 보면 지훈 씨도 나에게 빚을 졌으니, 우리 그 빚은 그가 갚는 것으로 치죠"

  성연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형제들은 서로를 속이는 건가?

  종업원이 음식을 내오는 동안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구천광은 명문가 출신이자 연예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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