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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

수양아버지?

아이들은 정말 빌붙을 거물을 잘 찾는구나.

반지훈이 김 집사에게 다가가자 김 집사는 살짝 머리를 숙였다.

"반지훈 대표님, 큰 어르신께서는 아까 전부터 서재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

반지훈은 고개를 끄덕인 후 김 집사에게 말했다.

"아이들과 아래층에서 놀고 있어."

강성연은 천천히 일어섰다. 세 쌍둥이에게 놀고 있으라고 한 후 반지훈과 함께 별장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서재에 들어가자 서재에는 큰 어르신 외에 서영유도 있었다.

큰 어르신은 책상에 앉아 왜서인지 싸늘한 표정으로 강성연을 보고 있었다.

"할아버지, 성연이는 이미 시험 임무를 완성했고 합격도 했습니다. 그러니 저와 성연이의 결혼은......"

"난 절대 너희들의 결혼을 동의하지 않을 거다!"

순간 반지훈의 얼굴은 몹시 싸늘해졌다.

"한 입으로 두말할 생각이십니까?"

"그래, 그럴 생각이다. 넌 절대 이 여자와 결혼할 수 없어!"

큰 어르신이 강성연에 대한 태도는 갑자기 돌변했고 훈련 캠프 가기 전보다 훨씬 단호해졌다.

강성연마저도 큰 어르신이 왜 갑자기 자신을 이토록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분명히 임무를 완성했다. 추가로 받은 10점이 없어도 이미 합격을 했다!

그녀는 꾹 다물고 있던 입술을 천천히 열었다.

"큰 어르신,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꾸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그녀는 하루 빨리 반지훈과 결혼하고 싶어하거나 절박한 심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약속한 것이었으니 마땅히 지켜야 했다.

강성연은 이미 보름 동안 훈련캠프에 있었고 심지어 모험을 하면서 시험 성적을 따냈다. 하지만 큰 어르신이 지금 번복하고 있는 것이다!

큰 어르신은 탁자를 내리치면서 말했다.

"왜냐하면 너의 어머니가 연 씨 가문의 연혁의 딸이기 때문이다!"

연 씨 가문......

반지훈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할아버지가 왜 갑자기 이 일을 알게 된 건가?

반지훈은 강성연 앞을 가로막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성연이의 어머님은 연 씨 가문의 사람이지만 성연이는 강 씨 이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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